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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데이즈
루스 웨어 지음, 서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5년 2월
평점 :

루스 웨어 장편소설/ 하빌리스 (펴냄)
루스 웨어 작가 이름이 낯익다 싶었는데 찾아보니 4년 전 책스타그램을 처음 시작했을 《헤더브레 저택의 유령》이 기억났다. 그간 읽은 수많은 장르소설 중에 내용이 바로 딱 떠오르다니!! 일본 소설이 주름잡는? 이 분야에 루스 웨어 작가는 좀 특별하게 생각된다. 매번 가독성이 좋고 주인공이 주로 여성인데 그 섬세한 감성이 잘 드러난다.
가정교사 주인공이 겪는 기이한 이야기, 억울한 누명을 쓴 여자는 마침내 변호사에게 간절한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쓴다. 서간체 소설에 묻어나는 주인공의 살고자 하는 욕망,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기억난다.
약 482페이지 분량 도톰한 이 소설은 8일간의 긴박한 여정을 담았다.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지목되는 여자
그녀에겐 해명의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편과 함께 온오프로 펜테스터 일을 하는 주인공 잭, 의뢰받은 회사에 침입해서 개선할 점을 찾아내는데...
일을 마치고 남편과 다정한 저녁을 보낼 계획이었으나 잭을 기다리는 것은 처참한 남편의 죽음 ㅠㅠ
컴퓨터 앞에 쓰러진 남자, 피웅덩이가 된 모습은 사랑하던 남편이라 말할 수가 없었다. 경찰은 사정을 봐주지 않았다. 바로 경찰서에 가서 상황을 진술해 했기에 남편을 잃은 여자의 마음 따위 ㅠㅠ
남편 게이브가 살해당한 그날의 모든 행적이 가리키는 곳은?!!! 이 처절한 탈주극에서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펼친 날 바로 완독하게 되는 소설!! 여성 피해자가 스스로 탐정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구조...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어쩌면 로맨스일지!!
우린 모두 해킹당하고 있다.....
하! 제목이 반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