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스터츠의 내면 강화」 진정 자유로운 삶을 시작하는 고통 마주하기 연습

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 흔들리면서도 나아갈 당신을 위한 30가지 마음 훈련
필 스터츠 지음, 박다솜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출판사 협찬 도서를 정성껏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필 스터츠 지음/ 박소담 옮김 다산초당(펴냄)

과거 스타들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치료사로 알려진, 이 분야 너무나 유명하신 분. 무려 40년간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터득한 것을 서문에 언급한다.

고통에게 다가가면 고통은 더욱 커진다. 고통과 오히려 마주하는 것이 벗어나는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스터츠: 마음을 다스리는 마스터》 영상을 먼저 검색해 보았다.

고통을 마주하다니 그건 참 어려운 일인데 하며 반신반의로 읽은 책이다. 고통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그 강조를 받아들이는 데 약간의 개인차가 있을 뿐, 누구나 삶에서 고통을 만나게 된다. 수년간 저자를 찾아온 내담자들, 바로 그들을 우전적 정신적 이상 징후의 집합체로 보지 않았고 하나의 인간으로 존중한 점!! 그 이후 '툴스'라는 이름의 심리 치료법을 개발한다.

행동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 마음가짐만으로는 그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툴의 중요성!! 부정적인 생각으로 뒤덮여 빠져나오지 못할 때 적정한 툴을 사용하라! 현실의 속성을 부정하는 우리 문화와 달리 저자는 바로 직면하게 한다.

원인과 마음가짐, 태도

내 안의 내면의 힘을 발견하고 활용하라!

과거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머릿속에 품은 생각은 가짜라고 말한다. 심지어 우리가 소중히 붙들기까지 하는 이런 생각은 장난삼아 꼴찌에게 주는 상과 같다고 말한다. 내가 필요한 모든 것은 생각이 아니라 행동할 때 결정된다. 그러나 내 믿음대로 살 수 있는가? 믿음에 대해 과학은 증명하지 못한다고 배척한다. 과학에게는 해당되지 않겠지만 인간 삶에는 통한다. 예를 들어 부모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가? 사랑은 논리나 지성과 무관하다. 위에 언급했지만 의심하며 읽었던 책에 점점 빠져들었다. 특히 부정적인 생각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탁월하다. 어쩜 이렇게 내 얘기 같은가 싶을 만큼!! 우리는 모두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그저 시간이 약이라고 하면서 ㅠㅠ

믿음이란 우리에게 외부 상황과 무관하게 평화와 확신을 주는 힘입니다 p63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유전자가 없는 사람.... 하 ㅠㅠ 이 말에 너무 공감, 소위 뼈 아픈 말이다.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스스로를 공격한다. 책망하고 회피하고 다시 자학하고 반복이다. 내 탓이 아닌 일에도 내 탓을 한다.

모든 것이 부서지고 안 후에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책을 만나보시길.

이별의 고통을 다독이는 비결은 고통이 파도처럼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데 있다고... 가장 막막한 순간에 우리는 시야를 넓게 보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내 마음을 다독이는 책이다.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는 점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