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 공부, 공부 정서부터 키워라 - 아이의 숨겨진 가능성을 일깨워 주는 멘털 관리법과 공부 처방전
카롤린 폰 장크트앙게 지음, 이지윤 옮김 / 알레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카롤린 폰 장크트앙게 지음/ 알레 (펴냄)
아! 우리나라 저자가 쓴 책일 줄 알았는데 외국인 저자의 책! 독일에도 무려 20년간 학습 코칭, 컨설팅에 바치는 교육자들이 있구나... 전 국민이 좋은 대학, 성적에 목매는 곳은 우리밖에 없는 줄 알았다. 혹은 우리가 제일이거나.... 적어도 일본인 작가 정도로 생각했는데 독일이라니 뭔가 모를 반가움 ㅎㅎ 독일인 저자는 스스로 학습 코칭이라는 직업을 말하며 약간 망설이는 뉘앙스인데 아마도 독일이라서 그런가 보다. 우리나라 경우는 이 직업이 워낙 다양하고 방대한 영역에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책에는 참 다양한 유형의 학생이 언급된다. 다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미루기를 좋아하는 아이, 의욕 자체가 없는 아이, 시험 불안감이 높은 아이. 학원의 과도한 숙제로 힘든 아이...
숙제의 경우에 자신이 해낼 수 있는 수준보다 약간 높은 난이도가 성취감을 준다고 한다.
예전에 교육 심리 책에서도 읽은 내용이다. 고정 마인드셋 VS 성장 마인드셋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그 결과까지!!!
정적인 자아 상보다는 역동적인 자아 상이 높은 아이로~! 이것은 학생들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시간관리의 집중력 관리는 중요하다. 성적이라는 결과를 떠나 삶에도 중요한 부분이다.
아무리 떠먹여주는 공부를 시켜서 우선 성적이 좋더라도, 결국 대학 생활에서 그 허점이 드러난다. 물론 요즘 엄마들은 대학생 성적이며 생활관리까지 다 멘토링하긴 하지만 ㅎㅎ
자기 주독성이 없는 아이는 평생 부모가 따라다니며 뒤치다꺼리를 해야 한다. 실제로 주위 경험에서 하는 말..
책 후반에 스스로의 불안에 갇힌 아이 역시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다. 불안에 맞서는 긴 호흡... (사실 불안지수가 높으면 호흡이 달려서 잘되지 않는 경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호흡을 하고 자신에게 스스로 격려의 말을 건넬 필요가 있다. 결국 내 마인드셋은 어떻게 세팅되어 있는가? 저자는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칭찬은 더욱 디테일하게 그것은 아이나 교사에게도 유효하다.
각 유형을 읽으며 내 어릴 적 학습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났다. 암기식 학습, 주입식 교육 그때그때 먹지?는 교육 방법이 지금은 통하지 않는다.
동기 불어넣는 방법이 가장 눈에 띈다. 내면의 기쁨은 가장 강력한 보상인데!
크고 작은 성취감을 자주 그리고 의식적으로 경험해 본 아이는 어렵고 하기 싫은 도전을 쉽게 받아들인다. 처음에는 나를 넘어서느라 애를 써야 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후련하고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배우기 때문이다. p93
약점보다는 강점 교육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세계와 연결되는 것이다. 이 말 뜻을 아는 부모라면 반은 성공적이다. 곧 좋아질 것이다.
잘 될 것이다. 성적 이전에 마음이 단단한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