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이란 무엇인가 2 - 교정학자가 묻고 사형수가 답하다 감옥이란 무엇인가 2
이백철 외 1인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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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정성껏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백철 외 1인/ 지식의날개(펴냄)









인권 존중의 시대, 감옥이란 무엇인가? 달리 말하면 재소자 인권에 대해 교수 생활 30년, 교정 시설 봉사자 활동 30년 경험의 저자님이 쓴 책!!







흉악범죄, 잔인한 범죄를 기사로 만나면 내가 인간인 것이 싫을 만큼 혐오감을 느낀다. 그 어떤 존재나 대상에 대해 함부로 혐오의 감정을 품지 않으려 무진 노력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범죄자들! 아마 글을 읽는 분 중에도 공감하실 것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행동해야 인권이 주어지지 인간 이하의 짓을 심지어 짐승도 하지 않을법한 잔혹한 일을 저지르고 1도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볼 때 어떤 생각을 하실까?!! 댓글 창을 보면 흉악범죄에 대해 사형제도를 부활하라는 글도 제법 많다. 그런 시각 때문인지 저자의 서술 방식을 조심스럽다. 마냥 사형수를 두둔할 수도 비난 하수도 없다. 이미 죄는 법이 그 죗값에 대해 선고를 한 상태이기에..







감옥은 우리 자신과 우리 사회의 정직한 그림자이다. 감옥을 들여다보면 숨겨진 또 다른 세상과 우리가 보인다. 이 세상에 감옥이 존재하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로 감옥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챕터 마지막에 과연 사람은 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나는 회의적이다.( 다른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 )







인간 본성은 안 변한다. 변하는 것은 정말 극소수의 사람인데....

30년째 복역 중이라는 사형수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보게 되는 것.


살인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공범 모두가 고의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서 일시적으로 숨어지내자는 모의 서신의 발각.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 연출이다. 그런데 여기서 이 분의 가정환경을 살펴보면 부모님의 불화, 바람이 나서 가출한 아버지, 과로로 타지에서 숨져서 돌아온 어머니, 학업 중단 비행 청소년과 어울려 소년원을 드나들다가 전과자로서 경력이 쌓이고 조폭 세계에 발 담그고 청부 폭력과 살인 사건의 주범에서 마침내 사형수, 이런 과정을 거쳤다. 우리가 흔히 잘 아는 도식이다. 가정의 중요성, 어릴 때 환경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 자유의사론의 관점에서 보면 행위의 결과를 선택한 것도 본인이다.








종교가 있는 입장에서 이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죄를 사함 받는 것이 ... 피해자를 생각하면... 오히려 가해자들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피해자를 원망하는데 헐.,, 마지막 집행이 김영삼 정부 말기였고 이후 집행은 없다. 범죄에 비해 적은 형량을 때리는 우리나라의 경우 어지간해서 사형 구형을 내리지 않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형을 언도받을 정도라면 과연 인간이 할 짓을 한 거 맞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죽이는 심리, 도무지 그런 살의가 궁금해서 추리소설, 스릴러를 읽었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고 이 책까지 이르게 되었다...








사형수의 관점에서 본 우리나라 감옥의 변천사,

무려 30년을 지내다 보니 다양한 변화를 감옥에서 겪은 경험담이다. 읽기 전에 품었던 여러 의문과 편견이 해소되는 느낌이다 이 책의 1권이 《감옥이란 무엇인가》 철학자가 묻고 교정학자가 대답하는 책이라고 하는데 1권도 만나보고 싶다.



교도관은 마지막 필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다. 교도관이 수용자를 포기하는 순간이 곧 또 다른 범죄자가 잉태하는 순간이 될 수 있다.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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