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 인생에서 중요한 모든 관계에 도움이 될 냉철하면서도 현명한 조언들
필리파 페리 지음, 방수연 옮김 / 알레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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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파 페리 지음/ 알레 (펴냄)











제목 멋지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은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니까...







때로 사람들은 결정하지 않는 것으로 실수를 피하려 하지만, 결정하지 않는 것도 결과가 따르는 선택이다 p51


( 일상의 지혜 코너에 독자들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긴 문장들이 많다. 그중 내게 꼭 필요한 문장이었다.

선택을 미루거나 회피함으로써 그 상황에서 도망가려는 심리, 인간관계가 힘들 때 주로 내가 쓰는 방법인데 결국 이런 행동도 결과가 따르는 선택임을 이 문장을 보고서야 깨닫다니ㅠㅠ)












글쎄, 성인이 되어서 특별히 친구관계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 보지 않았다. 학창 시절에 두루 잘 지내는 것처럼 보였지만 내적으로는 많은 갈등이 있었다. 그러니까 보이는 것과 속마음이 서로 다른 나 같은 사람의 경우 인간관계는 쉽지 않다.


저자가 여러 페이지를 할애하여 전하고자 하는 말은 그 어떤 형태의 인간관계 행동방식도 선과 악으로 나눌 수 없으며 존중받아야 하는 선택이라는 점. 초등학교 때 친구와 오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고 새로운 환경에서 만난 친구와 관계를 형성하는 사람도 있다. 그 어느 쪽이든 옳고 나쁨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최선 추구자'와 '만족 추구자'라는 두 유형에서 나는 #최선추구자 ㅋㅋㅋ 스스로를 참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다 보면 삶이 가만히 멈춰있다거나 영원히라는 것이 있다는 착각이 들 수 있지만, 사실 인생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단 하나, 바로 변화뿐이다. 아기가 아이가 되고, 아이가 어른이 되고, 어른이 나이가 들고, 그러다 보면 삶은 끝난다. 인생이 어떤 굴곡진 궤도를 그리든 간에 변하는 예외 없는 단 하나의 보편 법칙이다 p157








상담의 다양한 사례에서 성인 독자들이 할 수 있는 여러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물론 해결 방식이 궁금하지만 상담사는 신이 아니기에 굳이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라 하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아! 남들도 이런 고민을 하는구나라는 안도감!!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고민, 이 부분에서 우리의 폐쇄적인 성문화와 참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70대 상담자의 성고민이 무척 생경하게 와닿았음을... ( 한 30대, 40대 내담자인 줄 알았다)

저자 본인도 여러 삶의 고민들을 안고 살았던 사람으로서 동질감이 느껴졌다.


자신을 괴롭히던 말과 글이 이제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는 문장에서...







상실의 슬픔을 이겨내야 하는 대상이 아닌 함께해야 하는 감정으로 생각하자. 미워하거나 밀어내지 말고 고통과 슬픔과 친해지려 해보자 p211







예술가, 심리 치료사, 상담가이신 저자!

이 책! 심리치료사로 현장에서의 경험담 그 소중한 사례는 내 삶의 해답이 된다. 삶의 의미를 찾아주는 책, 분야의 수많은 책을 읽었지만 여전히 의미를 찾고 싶다면 지금 이 책!!







덧: 반드시 소중한 사람과 책 소감을 나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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