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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수록 돈이 된다
양원근 지음 / 해뜰서가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양원근 (지음)/ 해뜰서가(펴냄)
요즘 sns 피드를 열면 꽤 많이 보이는 책, 제목부터 강한 임팩트를 주는 책이라 꼭 읽어보고 싶었다.
책 쓰기의 다양한 형태가 있고 여러 채널을 통해 참여해 보았다. 또 나 스스로 진행자가 되어 글쓰기를 유도해 본 적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글쓰기란 돈과는 무관한 일이었는데 이 책은 나의 편견을 좀 깨부수기도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을 무척 좋아하면서도 돈에 대한 욕심이 나 희망을 언급하기를 주저한다. 특히 글쓰기와 돈이라니 이런 조합의 제목 신선하고 또 충격이다.
물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것이 부와 연결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챕터 1의 질문, 내 안의 상품성은 무엇일까라는 질문과 닿아있다. 최고가 되려고 하다 보면 자신의 부족한 점이 더 드러나보인다. 유일한 것이 되려고 노력하라는 니체의 말씀!
저자는 실무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특히 책과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그들의 삶, 내면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다양한 강점을 발견하는 저자의 안목에 대해 한 가지를 발견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먼저 발견하는 것이다. 남의 단점을 먼저 발견하느냐, 아니면 좋은 점을 먼저 보느냐에 따라 자신의 삶도 달라진다는 생각이다. 저자는 그것을 실천하는 분이었다.
책에 언급되는 수많은 작가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 강연자들 혹은 인기 유튜버 그중에는 나도 구독 중인 혹은 맞팔인 분들이 있어 반가웠다.
다소 센? 제목에 대한 반감이 있는 편이고 아마 나와 비슷한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좀 극단적인 단어가 들어가거나 하면 순화되지 못한 느낌이 들어서 불편한데, 저자 추천 책 특히 베셀 목록에 오른 책 중에는 강한 제목들이 많다. 아.. 이 정도 해야 독자들 시선에 강하게 기억되는구나.
2부 돈 되는 콘텐츠를 만드는 글쓰기 실전 테크닉 기대감으로 펼쳤다. 저자는 sns 글쓰기에 대해 완성도보다는 진솔한 마음과 공감을 중요시한다. 물론 너무 잘 쓰려고 고민만 하는 것보단 실전에 부딪히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제목과 부제, 그리고 카피의 중요성!! 이것은 글쓰기 실무다.
기승전결 글의 목적성을 명확히 빛내주는 글 만들기 부분! 책 리뷰를 오래 쓰다 보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다. 너무 길고 어려운 글, 나만 즐거운 글을 오래 쓰고 있었다는 생각도 해본다. 한 줄로 주제 정리하기, 목차 설계 등등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책 제목 정하기. 제목 정하는 부분을 저자는 첫인상이라고 표현하는데 책과 독자와의 만남에서 제목은 첫인상이다.
글을 쓸 수 없는 나쁜 습관 네 가지 언급에서 실천력이 부족하거나 시간 관리 부족이거나 몰입력 부족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서량의 부족.. 이런 경우에 어떻게 몰입도를 높일지에 대한 고민, 개인적으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쓰는 노하우가 도움이 되었다. 책 쓰기를 꿈꾸는 분들이 있다면 초고부터 퇴고까지 그리고 출판사 찾는 방법에서 계약서 쓰는 법까지 실제적인 방법들이 서술된다. 저자의 말처럼 쓰다 보면 달라지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책은 글쓰기 책이기도 하지만 자기 계발에도 도움이 된다. 콘텐츠 발행자나 자기 계발 혹은 sns 글쓰기를 하시는 분이라면 도움이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