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만드는 원자의 역사 - 나를 이루는 원자들의 세계
댄 레빗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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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레빗 (지음)/ 까치 (펴냄)




과학의 역사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저자, 책 서장에 칼 세이건 박사의 문장이 있다.

수소 원자가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 보여주는 가장 훌륭한 사례 바로 인간!! 코스모스에서 읽은 문장인 것으로 기억된다. 일단 책의 차례 (목차)가 무척 큼직한 글자로 되어 있다.

채식을 하겠다는 10대 딸의 말을 떠올리며 이 책은 시작된다. 나는 나의 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자신에게 물어보면 생각보다 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편행으로 채워진 세상에서 돌파구를 찾아내고 연구하는 것이 과학이 갈 길이다.








세계대전의 포화속에서 과학도가 된 르메르트 이야기, 그러나 당대 아인슈타인의 반응은 싸늘했다. 우리 몸에 물질의 기본 입자가 존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말한 최초 과학의 시도가...


몇 개의 방정식이 우리 우주의 모든 것이 부피는 없지만, 밀도가 무한히 큰 작은 점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물리학자들은 이 작은 특이점이라고 부르는 것 속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에너기자 들어 있다. 바로 그 무한히 작은 점의 팽창에 해당하는 빅뱅으로부터 시간, 공간, 물질 결국에는 우리가 창조되었다. p30







별을 보는 방법을 바꿔놓은 여성 과학자 세실리아 페인.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분이다. 수소를 제외한 우리 몸에 있는 원소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발견해 낸 분!!

그러나 당대 여성에 대한 편견으로 과학도의 길을 방해하는 남성들이 많았다. 강의실의 유일한 여성!! 에드윈 허블이 하버드 퇴고의 과학자라고 부른 여성!!







책의 2부에서는 우리 몸의 구성 요소인 물과 유기 분자가 어떻게 지구에 도달했는지, 어떻게 생명이 탄생했는지, 생명 분자와 세포의 기원을 알려주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서술된다. 우리가 늘 마시는 물이 우리 몸 안에도 있다는 사실을 당연히 여겼다. 그런데 과학자들에게 이런 것은 당연하지 않았다 ^^ 3부에서는 광합성의 발견과 지적인 식물의 이동 등 우리 몸속의 거의 모든 원자들이 어떻게 재구성되는지 순차적으로 서술된다. 방대한 일정이다. 저자는 이 긴 여정을 한 권의 책으로 소개한다. 이것은 곧 원자의 여정이다. 우리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와 생물학적으로 깊은 유대를 맺고 있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왜 그렇지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과학은 그 긴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마침내 원자와 중력의 관계를 증명해낸다. 원자의 여정은 곧 우리의 역사이자 생명의 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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