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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 - 국가대표 AI 전문가 2인이 제안하는 AI 주도권 확보 전략
오순영.하정우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10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1117/pimg_7853912274497694.jpg)
오순영. 하정우 (지음)/ 한빛비즈 (펴냄)
모든 일에는 진단이 먼저다! AI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라는 명제에 대해!
벌써 2년 전의 일이 되어버린 오픈 AI 챗 GPT 공개 그리고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쏟아져 나온 AI 성과물들!!
AI가 주는 가치, 풍부한 데이터, 인간과 유사한 상호작용력, 자율 주행, 교육의 측면, 헬스케어 등등 AI가 주는 영향력은 파격적이다. 자고 나면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는 요즘이다. 트렌드 키워드에서 특히 챕터 2가 인상적! 최근 문학동네 독파 앱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배경으로 한 챗봇과의 대화를 다룬 소설을 독서모임 진행 중이다. 과학 기술의 발달 특히 챗봇이 소설의 소재로 깊숙이 들어와 있다. 소설을 읽으며 생각했던 몇 가지 의문을 이 책을 통해 한 번 더 공고히 할 수 있었다. 할루시네션 ( 혹은 AI의 거짓말)은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나의 궁금증 해결^^
오픈 AI 생태계의 확장으로 물적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절약된 자원들이 다시 인간을 위해 쓰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기업의 목표는 이윤추구다.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에서 단 최소한의 몇 %만이라도 인류를 위해 쓰인다면?
과학 기술의 발달은 빛과 그늘, 늘 어둠을 함께 몰고 온다. 그렇다면 과학이 준 질병( 인간소외 현상, 높은 실업률, 자살률 등 그 부작용은 수없이 많다^^ ) 도 과학이 치료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도달한다. 책 71페이지, 저자는 말한다. 무엇을 위한 도입인가? 그렇다! 과연 이 기술은 무엇을 위해 쓰이는가라는 궁극의 질문을 과학자들은 하지 않는다. 철학의 부재다.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AI의 확산이 느리다는 부분에서 깜짝 놀랐다. 오히려 더 빠르게 수용되는 줄 알았다. 그것은 아마도 동양적인 문화 차이가 아닐까 나는 생각한다. 위험성과 비용에 대해 그리고 근거 없는 공포심이란라는 부분이 눈에 쏙 들어온다. 검색해 보면 AI 관련 기사 중 무려 70%가 부정적인 기사라고 한다. 뉴스의 기능 중 하나가 물론 비판의 기능이다. 그러나 과도한 측면이 없지 않다. 2년 전을 떠올려보면 챗 GPT를 처음 사용하던 날 나는 이제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다고 생각하며 밤에 잠을 잘 수 없었는데 그러나 여전히 멀쩡? 히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사유하고 있다 ㅎㅎㅎ
저자들의 말처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의 도입!
무엇보다 그 목적성에 대해 인간 위주의, 그 누구도 신뢰하고 믿을만한 것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더더욱 본질을 알 필요가 있다. 결국 책의 결론은 본질에 관한 것이다. 전방위적으로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온 AI 혁명이라면 그 본질을 알고 누구보다 먼저 선점하기를 바라는 책의 주제에 대해 공감한다. 식상하지만 위기는 늘 기회와 함께 온다라는 말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