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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구할 준비가 되었는가 ㅣ 라이즈 포 라이프 3
새무얼 스마일즈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9월
평점 :

떠오름코퍼레이션(펴냄)
먼저 섀무얼 스마일즈는 누구인가? 자조론의 저자인 그는 의학을 공부했다. 의사였지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이 책 자조론에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덕목을 언급했다. 인생 뭐 있어? 인생 한방이야 하는 말을 최근 많이 들어본다. 책은 총 여덟 개의 챕터로 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지식이나 이론을 많이 아는 것일까? 저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바른 생각과 나아가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가 활동했던 1800년대나 지금이나 여전히 중요한 화두는 인격이다! 노력하는 습관에 대해 수없이 강조한 저자. 그는 희망을 잃는 것은 너무 큰 손실이라고 했다. 당대는 신분 사회, 그는 신분이나 계급에 대해서도 꽤 오픈 마인드였다. 지금의 권력이 결국 몰락하고 새로운 사람들이 그 자리에 오른다는 사실을 은유적으로 묘사한다.
삶에서는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노동 없이는 아무것도 열매를 맺지 않는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것이 바로 삶이다.
의지와 목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의지다. 우리는 양보한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저항하는가! 저자는 묻는다.
책에서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을 사례로 들었는데 그중 리빙스턴의 일화가 떠오른다. 아프리카에서 선교 활동을 한 리빙스턴의 삶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 죄수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한 법률가 존 하워드의 삶, 절대 절망하지 말라는 명언을 남긴 조너스 핸웨이 등 다양한 인물을 통해 자신의 논리를 펼치는 저자. 그리고 책 중반에서 문화에 대한 언급이 인상적이다. 문화란 무엇이며 문화가 주는 힘이란, 다른 사람의 생각으로 우리의 마음을 채우는 게 아니라 우리의 지성을 넓히고 우리가 맡은 삶에서 스스로 이성적인 일꾼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 와닿는 문장이 많았다. 특히 행복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었는데 행복도 습관이라는 문장! 어찌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같지만 사물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중에 긍정성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밝은 에너지가 작용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리 독자들은 어떤 사고를 하는 게 이로울까. 매너는 행동의 장식이다,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는 예의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충분히 할 수 있다. 아직 쓰이지 않은 존재, 이 가혹한 삶에서 태어난 이유를 증명하며 당당히 살아가는 삶. 그런 개인이 많아지는 건강한 사회를 꿈꾸며 책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