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 - LOVE is ALL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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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지음)/ 열림원 (펴냄)









사랑은 행복의 다른 말이라는 100세 철학자 김형석 선생님!! 1920년생이시다. 무려 한 세기를 건강하고 선한 영향력으로 우리 독자들 다시 말해 인생 후배들에게 크게 모범에 되고 계신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시다.







사랑 수업이 왜 필요할까? 사랑 누구나 다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하기 쉽다. 저자의 서문에 쓰인 얘기지만 사람의 삶은 곧 죽음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죽기 위해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인류 최초로 윤리학을 말했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문장에서도 " 인격이 최고의 행복이다"라고 말한다. 나이 들수록 공감되는 문장 아닐까? 결국 인성이다. 무한 경쟁, 과도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과연 책은 어떤 메시지를 전해줄 것인가 생각하며 읽은 책이다.


저자의 어릴 적 경험담, 어머니로부터 배운 인격의 기본, 형제들 이야기, 해외에서 공부하신 이야기, 여러 책을 통해 만난 지인들, 철학 작품 속 삶의 내밀한 이야기 등 읽을거리가 풍부하다. 105세 철학자의 삶, 여러 가지 경험담이 마치 옆에서 들려주는 듯한 가독성으로 술술 읽힌다. 저자가 마치 말씀해 주시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그렇게 쉽게 흥미롭게 읽히는 김형석 선생님의 책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자식을 떠나보내는 시기가 서양과 달라 꽤 늦은 편인 우리의 문화, 그리고 사별한 케이스 이혼한 사례 등 삶의 굵곡진 다양한 경험담이 녹아있다. 그러면서 또한 강조하는 것은 성실함이다. 성실한 사람은 큰일을 해낼 수 있으며 곧 겸손하기도 하다는 저자님.







니체가 말하는 실존주의적 사랑, 인생의 과정 속에 깊은 허무감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그러나 저자는 말한다. 그 모든 나이 그 모든 세대를 헛되게 살지 않아야 한다고...

성격을 논하는 것은 보다 좋은 삶을 위해서다. 그 삶은 또 어떤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걸까?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사랑의 본질은 공존이다.

가장 인간답게 살아가는 방법 역시 사랑이다. 위기가 있을 때, 사람과 헤어지고 힘들 때, 죽음으로 인한 영원한 이별을 겪어도 우리는 살아낸다. 사는 힘은 결국 사랑이라는 것을 105세의 노철학자는 책을 통해 그리고 삶을 통해 직접 말씀해 주신다.







그 누구를 만나도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한 저자. 마흔만 넘어도 어떻게 살았는지 그 얼굴에 삶이 드러난다고 한다.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1, 2》에 이어 100년 철학의 완결판, 지금 흔들리고 비참하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 줄 책,

그리고 우리 청소년들에게 방향 키가 되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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