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베스트셀러 - 나에게서 시작하는 특별한 글쓰기 수업
루타 서페티스 지음, 이민희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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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베스트셀러』 나에서 시작하는 특별한 글쓰기 수업




루타 서페티스 (지음) / 흐름출판 (펴냄)








예술가이자 애서가 집안에서 문화 인문학적인 소양을 두루 지닌 저자. 20년 이상 음악계에 몸담았던 저자의 글쓰기란?

글쓰기 대세 시대, 수없이 책을 읽고 리뷰를 쓰다 보면 언젠가 나도 쓰고 싶다는 욕망을 많이들 가진다. 실제로 브런치나 sns 글쓰기를 하시는 분들 대부분 이렇게 책을 통해 인연을 이어가는 분들이다.





글쓰기를 시작하며 과연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이 책을 통해 학습해 보았다. 가장 먼저 플롯이란, 인생은 이야기이고 당신이 곧 이야기라는 책의 서두가 무척 의미 있다.



감정이 녹아든 글이 진정성 있는 글, 심지어 상심하거나 실패하고 실수하는 일상이 글쓰기의 소재라는 저자의 생각 무척 와닿는 요즘이다.

플롯을 구상할 때 10가지 요소, 나의 인생에 긍정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준 10인의 사람, 다양하게 나타나는 갈등들,

칼 융의 12가지 원형, 이번 학기에 수업에도 융이 언급되었는데 이 책에서 다시 만나니 반가운 마음^^




보이스 라는 파트가 내겐 흥미로웠는데, 작가 보이스, 화자 보이스 두 종류의 타입 특히 흥미롭다.

장르 보이스에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 스티븐 킹, 애거사 크리스티 등이 언급되어 있다.





하나의 사건을 예로 들고, 그것은 나의 관점 혹은 버스 운전수의 관점 등 다양한 시점에서 돌려쓰기 이것도 실제 적용해 봐야겠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이야기는 왜 두려운가?





글쓰기는 왜 두려운 걸까? 내 내면을 들여다보고 성찰하는 과정은 지루하고 고통스럽다. 그러나 그런 성찰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매끄러운 글이 태어날 수 없다. 감정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근 독서모임 진행을 하면서 글쓰기 미션을 내고 그 미션을 수행하고 서로 리뷰하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작가들이나 글을 쓰는 지인들이 종종 글쓰기 책이 실제로 도움이 되냐며 묻는다 ㅎㅎ 내게는 일종의 자극이 되고 또 새로운 경험이 된다. 사람들은 늘 남의 이야기를 궁금해한다. 한 발짝만 나아가 보면 남들은 어떻게 글을 쓰는지도 궁금할 것이다.




진정한 글쓰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글쓰기를 하고 싶은 분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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