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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홀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이중원 감수 / 쌤앤파커스 / 2024년 9월
평점 :
카를로 로벨리 ( 지음)/ 쌤앤파커스(펴냄)
화이트홀은 무엇인가? 아마도 블랙홀의 반대 의미, 모든 것을 내놓기만 하는 천체 아직까지 밝혀진 것이 아니라 이론상으로만 존재한다. 제2의 스티븐 호킹이라고 평가받는 이탈리아 출신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
책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문장으로 시작된다. 블랙홀의 수수께끼 동생 같다고 묘사되는 화이트홀. 아직 아무도 본 적이 없다는 화이트홀 연구에 매달리는 과학자들이 있다. 화이트홀을 설명하려면 먼저 블랙홀을 언급해야 한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최종 방정식은 현대 물리학을 있게 한 기준이자 토대이자 중력에 대한 본질이기도 하다. 블랙홀에 대한 묘사가 너무나 은유적이라서 아름답기까지 했다^^ 사물의 질서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래도 과학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는 문장도.....
화이트 홀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블랙홀을 보기 전에도 그 존재를 알고 있었다. 아인슈타인의 중력 방정식 덕분이다. 과학이라는 퍼즐은 전체가 맞아 보여도 간혹 일부 조각 때문에 어긋나기도 한다.
화이트홀: 블랙홀이 긴 긴 수명이 끝난 후, 블랙홀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라고 한다.
진짜 어려움을 배우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배움에서 벗어나는 데에 있다는 것이다. 과학적 지식이 늘어나는 이 책! 시공간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면서 최대한 쉽게 접해볼 수 있었던 장점. 그러나 어느 정도의 과학 상식이 필요했던 점 없지 않다 ^^
우리가 블랙홀의 지평선 안으로 들어가면 멀리서 지켜보던 친구들은 더 이상 우리를 볼 수 없게 됩니다. 우리는 그들의 지평선 너머에 있습니다 p35
흔히 과학은 이성의 학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직관력, 감각, 논리력, 상상력까지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런 단어들을 피부에 바로 와닿게 해주는 책이다. 한 편의 우주 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읽은 책이다. 과학을 사랑하는 과학에 관심 많으신 독자뿐 아니라 과학에 입문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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