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의 은밀한 비밀 - 인류의 역사를 바꾼 세균-바이러스-기생충의 숨겨진 세계와 우리의 미래
양철수 지음 / 범문에듀케이션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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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수 (지음)/ 범문 에듀케이션 (펴냄)








과학을 좋아하기도 하고, 최근 과학 세특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미생물에 관한 책은 물론 다양하지만 최신간으로 의과대학 미생물을 전공하신 저자이자 교수의 저작을 읽고 싶었다. 저자는 새 교육과정의 2015년부터 재능기부를 해 오신 분이기도 하다. #금요일에과학터치 를 진행함으로써 과학에 관심 많은 학생들, 꿈나무들을 위한 강연에도 앞장 서시는 과학 대중화의 최전선에 몸담으신 분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간 후 과학은 더욱 사랑받는 과목이 되었다. 세계사는 수없이 질병에 관한 역사를 바꾸어 왔고 새로 쓰게 했다. 코로나를 예로 들어봐도 알 수 있지 않을까








감염병의 종류와 역사, 그 병원체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사실 나는 잘 몰랐다. 경제 활동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감염병 그리고 인류의 생산 활동이 변함에 따라 그러나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등 그 활동 범위가 넓어진 만큼 인수 공통 감염병, 혹은 인간들의 감염병이 더욱 치명적인 무기가 된 것은 사실이다. 코로나가 준 충격 그러나 이미 예고된 질병이기도 했다. 20세기 초 독일의 의사 로베르트 코흐가 세균의 존재를 증명했다. 책은 과학사를 동시에 언급한다. 예를 들면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전쟁을 치르는 동안 우리 인류의 수천만 목숨을 앗아간 질병은 바로 스페인 독감이라 불린 독감이다. 신기한 점은 인도에서 유난히 스페인 독감 감염자가 많이 발생하게 된 이유? 아마도 공중위생 때문이 아닐까







한 번 걸리면 죽음에 이르는 병들도 최근에는 꾸준한 연구를 통해 치료되고 있다. 더 이상 감염자가 늘지 않도록 적극적인 연구와 비용이 투자되는 중이다.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들, 전 세계적인 환자를 보유? 한 콜레라와 같은 질병, 인육을 먹는 식인 마을에서 발생한 쿠루병 등 무시무시한 실제 병원균과 그 증상을 다룬 사진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정말 피부에 와닿는 기분으로 읽은 책이다.




각 질병이 역학적 특성을 잘 파악하고 사람들의 잘못된 편견이나 오해는 과감히 삭제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미래의 감염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파트도 흥미진진했다. 대부분의 편견은 모르기 때문에 발생한다. 인류의 역사를 바꾼 미생물의 세계.



다시 코로나가 유행하고 있는 요즘이다. 2019년 시작된 팬데믹으로 우리는 많은 생명을 잃었다. 과학의 힘을 믿되 스스로도 개인위생이 신경 쓰는 노력이 필요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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