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주역 강독 - 힘든 시절을 헤쳐나가는 지혜와 통찰
한덕수 지음, 신창호 감수 / 사이드웨이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덕수(지음)/ 사이드웨이(펴냄)











아ㅠㅠ 내게 한자란 ㅠㅠ

꺄아!! 제가 주역이라니요!! 너무나 의외의 도전인 주역 읽기!!! 장미 시인님 덕분에 읽게 된 책!!!


지역의 문화강좌에서 정말 나이 지긋하신 분들, 주로 남자 선생님들이 주역 강의를 좋아하시는 듯싶다. 한자에 약한 나로서는 정말 접근하기 힘든 학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삼국지도 읽어내고 있는 나인데, 주역을 못 볼까?? 싶은 마음 ㅋㅋㅋ ( 책의 저자도 한자 하나도 몰라도 읽을 수 있다고 하셨다 ㅋㅋㅋ)







누군가에게는 죽기 전에 읽어야 할 고전이기도 한 방대한 저술이자 저작물. 이 분야 자료를 찾아보면 도올 선생님이 주역 강해를 쓰신 것으로 알고 있다.

아하!! 주역 ( 주나라의 역) 모든 것은 바뀐다. 읽기 가장 어려운 모호한 책이라는 주역!! 그러나 주역의 세계 안에는 천문학, 지리, 음악, 병법, 수학, 연금술, 의학, 그리고 점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담고 있다. 전설적인 인물 복희씨가 8괘를 만든 것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아무튼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모든 것이 변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서양에서 불변의 하나님, 불변하지 않는 감각의 세계로 나타나는 만물의 세계는 코스모스로 의미하는 것과 대조된다.








아! 난 그동안 주역은 점성술 혹은 점술 서인 줄 알았다. 점을 치는 것을 학문적으로 정리한 건가 이 정도의 지식뿐이었다.

주역의 세계는 오묘하고 깊다. 수많은 학자들이 해석하는 과정에서 조금만 그 의미가 달라져도 본질이 완전히 다르게 전달된다. 책은 하늘은 만물을 주관한다는 문장으로 총 64개의 우주 안에 주역의 원리를 간단 명료하게 집어넣었다. 인간의 태어남 그리고 죽음, 시작과 끝, 선과 악, 미숙함과 능숙함, 그 변화무쌍함에 대하여 깊이 있게 다룬다. 참 간단하면서도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기억에 남는 문장은...

진실한 믿음은 모든 것을 이긴다는....


우리 사회는 지금 많이 아프다. 아프지 않은 곳을 찾는 게 더 어려울 만큼!!

성적으로 줄 세우는 교육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 지난 학기 많은 아이들을 잃었다. 안타까운 죽음들, 일상이 유지되기 어려울 만큼 힘든 시기가 지났고 이젠 뭔가 강력한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데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아니다 싶을 때 과감히 사직하는 것도 미덕일 텐데 권력이 그리 좋은가!! ( 하~~ 욕은 이럴 때 하는 거라고 배웠는데, 속에 있는 말 다 하지 못하니 나도 병드는 기분ㅠㅠ)








덧. 우리 시는 장차 특별 시민이 될 1등급 학생들을 배출해 내고 이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ㅠㅠ 수도 특별시의 대학을 간 학생들은 의사, 한의사, 법관 혹은 그 무엇이 되었고 다시는 이 도시에 돌아오지 않았다. (아니! 모교를 빛낸 자랑스러운 선배, 행사에는 강연자로 참여하긴 한다 ). 안타깝다....

변화가 필요하다. 주역을 읽자~~~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눈을 마주 보고 속마음을 말하는 교육!!






주역이 뭔지 여전히 알아가는 중입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그 과정에서 쓴 글입니다. 불변은 없다. 진실함 마음은 느리지만 결국 이깁니다...







#하루한장주역강독, #한덕수지음, #사이드웨이,

#주역읽기, #변화, #불변은없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