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밤
안드레 애치먼 지음, 백지민 옮김 / 비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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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애치먼 (지음)/ 비채(펴냄)










보랏빛이 감도는 짙푸른 표지 안드레 애치먼 장편소설 #여덟밤

사랑에 빠졌으나, 그것이 사랑인지 모르고 선뜻 사랑에 나서지도 못하는 인물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작가, 그 해 여름 소년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린 소설이자 영화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그 후속작 《파인드 미》까지 그 주제곡이 기억에 남는다^^ 프랑스어를 쓰는 유대인 부모 밑에서 다양한 언어를 접하며 자란 작가, 언어에 대한 섬세한 감각이 눈부신 소설이다.



" 나 클라라예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

일주일간 매일 밤 클라라를 만나게 되는 프란츠, 두 사람의 이야기... 이십 대의 감성이 이렇게 깊을 수 있는지 의문이 들면서도 그 깊이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만의 느린 호흡으로 섬세하고 관능적이고 우아한 문장을 쓰는 작가, 무려 768페이지에 압도하는 방대한 분량의 로맨스라니 교차하는 감정과 밀당!!! 로맨스라는 영역에 한정하기엔 너무나 수려한 문장들



평생 기억에 담아둘 로맨스라니 이런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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