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 새로 쓰는 대한민국 인구와 노동의 미래
이철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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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지음)/ 위즈덤하우스(펴냄)










이미 인구감소, 인구 절벽을 이야기하기엔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인구 정책은 20년 전부터 세워온 것을 현재 적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수년 전 인구감소가 크게 와닿지 않았을 때 이미 한 인구학자, 지금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데 분야 거의 독보적인 분이 방송에 나오셨었다. 한 나라의 인구정책이 의식주 교육 등 모든 면을 결정한다고 그때 경고를 제대로 인식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책의 저자 역시 무려 1992년부터 인구에 관심을 가진 분이다. 물론 대중서이지만 혹시나 이해가 어려운 분들은 서문을 먼저 자세히 읽어보라.

왜 저자가 노동의 미래를 가장 우선 언급하는지를!




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슬로건이 나왔을 때 이미 인구는 더 이상 증가세가 아니었다고 한다. 어디서부터 단추를 잘못 끼운 걸까?

인구감소는 좀 먹고 살만? 한 나라의 세계적인 추세다.


여성들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 사회는 양육과 출산을 어느 한 쪽 성의 몫으로 더 비중을 두며 책임 부담감을 가중시킨다.




낙관론 VS 비관론

인구변화를 바라보는 관점마저 어쩜 이리도 양극화일까?!!!!!




사실 미래에 대해서는 희망적인 언급보다 비관적인 기사가 많다. 사람들의 전망도 비관적인 경우가 훨씬 많고 원래, 비관적인 예언이 더 암묵적인 무게감을 더하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의 중위 전망이 실현되는 경우, 한국 인구는 2072년까지 약 3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ㅠㅠ 2050년까지 완만 하강 그 이후 급속히 감소라면 아직 대비할 시간이 있다는 저자....


그렇다면 어느 정도 규모가 중요한가? 많을수록 좋은가? 단순히 비관적인 기사만 봤을 뿐 이렇게 구체적인 전망을 처음이라 반갑기도 하고 무척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청년, 고령자, 외국인과의 문제를 틀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청년 인력이 어느 부분에서 더욱 감소할지에 대한 인식, 장래 외국인 인력 수요 전망은 어떤지 미리 내다봐야 한다. 알아야 대비를 할 수 있다. 이렇게 섬세한 비교는 반드시 필요했다!!! 물론 우리 사회와 정치가 바뀌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인구변화로 노동 공급기 가장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5개 산업 VS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산업





고용연장, 정년 연장이 주는 파급효과에 대한 우려, 고령 친화적인 작업환경은 고령인력의 생산성을 높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인구 변화에 대한 대응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임을 다시 한번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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