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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4 - 읽다 보면 저절로 수학 문해력이 쌓이는 '방정식'의 힘 ㅣ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4
최영기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4월
평점 :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r/e/reekey77/6WuxRgUxOiUJmUKZ.jpeg)
최영기 (지음)/ 21세기북스(펴냄)
저자 이름을 보고 반가운 마음, 최영기 선생님은 수학 관련 수많은 저서를 쓰신 수학 대중화에 앞장 서신 분이다. 내가 읽은 많은 수학 대중서, 교양 수학,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책 중에 이 분이 쓰신 책 여러 권이다^^ 4월 과학의 달 과학 수학 관련 많은 도서들을 병렬로 읽으며 재미와 감동!! 이 책 역시 그중 한 권이었다. 이미 초등학교 때 수포자가 생기는 우리 수학교육의 현실. 성인이 되어 다시 수학적인 재미를 붙이고 수학을 좋아하게 될 가능성은 얼마나 있을까? 책은 수학을 문자로 먼저 접근한다.
학생들에게 수학이 언제 가장 힘들었는지 종종 물어본다. 그리고 어느 지점에서 처음으로 현타를 느꼈는지 물으면 보통 6학년 2학기 혹은 음수가 등장하는 부분, 그리고 방정식이라고 대답한다.
방정식은 문장으로 표현된 문제들의 수식화된 자동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 P44
미지수 x, 수식과 문장 어떤 점이 다른지, 복잡한 수학을 좀 쉽게 접근하는 방법, 학생들이 처음으로 느끼는 수학적 어려움인 방정식의 세계, 다양한 모양의 이차방정식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차근차근 쉽게 접근하여 보여준다. 문자는 어떻게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는가 수식과의 차이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수학이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을 묻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수학에 독해력이 필요하다고까지 말한다. 어떤 문제든 시작이 중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은 여전히 전 세계가 통하는 만국 공통어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는 수학적인 사고방식, 수학의 많은 법칙들이 서양에서 온 것이라 생각하곤 한다. 정작 방정식에서의 0의 역할, 때로 수학의 많은 개념을 0이라는 개념, 진법들이 동양에서 먼저 발명된 사례가 많다. 조선의 수학자들이 떠오르는 부분이었다. 수학의 원리를 찾아가는 과정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과 비슷하다. 차근차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않으면 온통 꼬이기 마련!! 이 책은 학생과 학부모,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기를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시리즈로 출간 중이다. 1, 2, 3에 이어 4가 출간되었다. 꾸준히 출간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