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이라는 세계 - 스탠퍼드 최초 한국인 종신교수 황승진의 경영과 인생 강의
황승진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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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라는 세계」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곧 어떻게 살 것인가!!





황승진(지음)/ 다산북스(펴냄)









경영이라는 세계는 어떤 세계인가.... 스탠퍼드 대학 최초의 한국인 종신 교수. 저자의 삶이 약간 극적인 부분이 있었다. 서울대학교 공과 대학에 다닐 때는 천재들 사이에서 평범한 학생이었고 당시 시준으로 29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유학 (지음으로는 절대 늦다고 할 수 없지만ㅋㅋ ) 통계학에서 전공을 경영학으로 바꾸었다. 이후 박사학위 논문에서 일약 스타가 되었다. 이에 스탠퍼드 대학에서 저자를 부교수로 초빙.... 




물론 모든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처음 스탠퍼드 강의를 맡았을 때 강의 울렁증이 있을 정도로 밤잠을 설치곤 했다. ( 아!! 이 기분 공감!!) 마침내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교수가 되었다. 이후 실리콘밸리에서 수많은 기업과 협업, 자문활동을 했고 오늘날까지 유수의 기업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분이다. 

한국에서는 배달의민족 투자로 유명한 알토스벤처스의 설립에도 참여했다. 






최소의 딜레마를 통해 가격 담합이 왜 자본주의 시장에서 무거운 죄가 되는지 설명한다. 게임이론과 균형점을 언급한 1장. 기업의 역량을 결정한다 해도 무방한 조직과 사람. 구성권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낙관주의인지 비관주의인지 결국 어떤 것이 좋은지에 대한 언급.

그리고 챕터 3에서 우와 세상에 문학이 경제학 이론에 쏙 들어오는 경험!! 내가 최근 읽는 수능 문학 윤흥길 작가님의 소설 〈완장〉, 필립 짐 바르도 교수의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도 언급된다. 가장 이성적인 '몽둥이'를 시장이라 언급한다. 







책은 기업의 형태가 최초 시작된 11세기 로마부터 산업혁명을 지나 1800년대 초 그리고 각종 투자와 창업이 활성화된 오늘에 이른다. 귀족, 성직자, 농부로 귀결되는 오랫동안 계층의 근간이었던 이 구조를 흔들어 놓은 것이 산업혁명이다. 경제& 경영뿐 아니라 행동경제, 심리학까지 다루는 책이다. 인간들은 본능적으로 합리적인 방법을 좋아한다. 






기업은 단지 이익 창출과 투자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기업의 본질은 경영이라는 저자! 첨단과학의 시대 저자가 말하는 경영은 이제 세계경영을 의미한다. 비즈니스의 세계는 약육강식 승자만 생존하는 세계로 종종 묘사되지만 저자가 말하는 철학은 다수의 승자가 쓰는 공식이었다. 발명과 발견, 한 끗의 차이!! 누구나 혁신이 될 수 있다. 비즈니스도 인생도 일등만이 승자인 것은 아니다. 인생은 벡터다!!







단순화하라! 혁신하라! 차별화하라!! 인생뿐 아니라,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도 통하는 줄 서기와 기다림!!!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곧 '어떻게 살 것인가'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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