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월터스 겜블러 - 위험한 삶에서 얻은 비밀
빌리 월터스 지음,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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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삶에서 얻은 비밀 『빌리 월터스 겜블러』






빌리 월터스 (지음)/ 예미 (펴냄)








켄터키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그가 세 번의 결혼, 파산, 알코올 중독, 31개월간의 수감생활이라는 삶의 고난을 거치고, 라스베이거스의 아이콘이 되기까지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스포츠 베팅이라는 분야는 내게 도박으로 느껴지는 낯설고 생소하기까지 했다. 기업가, 투자자, 자선가 그리고 아버지이자 남편으로 살기까지의 과정!!!! 저자의 솔직한 문장이 눈에 들어오는 책.






스포츠 베팅이 합법화된 이후, 주요 스포츠 리그들은 바로 태도를 바꾸어 적극적으로 지지함으로써 분야가 급속도로 성장했다고 한다. 물론 여러 가지 우려 속에 반대하는 분들도 있다.

고향 켄터키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있었다. 협잡꾼, 폭력배, 얼치기 예술가, 살인자, 마약상... 등 물론 나쁜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할머니와의 추억, 그 덕분에 견딜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린다...




술에 빠져 살던 아버지의 죽음, 어머니의 가출, 외할머니의 돌봄으로 보낸 온갖 아르바이트로 보낸 유년 시절의 기억. 술과 도박에 너무 빨리 눈을 떠버렸다. 이후 방황의 연속 에휴~~ 나라도 참 마음의 중심을 잡기 힘들었을 것 같다.





청년기는 아르바이트 중년은 중독과 세 번의 결혼, 그리고 칠십 대 나이에 투옥.... 최근에서야 미국에서 합법화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는 도박의 종류로 생각하여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다. 저자가 노력한 과정을 보니 경기력, 전력 분석 등 스포츠와 관련된 전 분야,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그 모든 영역 그리고 돈을 벌었을때 자금 운용, 세금 문제까지도 해박해야 한다. 저자는 분명히 말한다. 이 분야에 대한 공부 없이는 불가능 하며, 돈을 벌기도 정말 힘들다고!! 거의 컴퓨터와 일종의 수학적인 확률 게임, 무려 연간 10억 달러가 넘는 개인 혹은 단체의 베팅 자금을 다루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워낙 큰 수익을 내다보니 경쟁도 치열해서 심지어 경쟁사에서 이 분 컴퓨터를 해킹하고, 쓰레기통을 뒤지는 등 불법적인 일도 서슴지 않고 강행하는 모양이다. 저자가 활동했던 시기는 첨단과학보다는 더 예전이기에 아마도 가능했던 일인 것 같다. 이 분야는 말로만 들었고, 이렇게 자세히 접해보기는 처음이다^^ 스포츠 베터, 이 분야는 여전히 도박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저자가 나름 고심하는 부분이 느껴졌다 ^^ 수익의 일부를 자선 사업에도 쓴다고 한다.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부모로써의 아픈 마음도 느껴졌다. 오늘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라 더욱!!



이 분야 관심 있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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