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의 삶과 예술
최성숙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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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처럼 작업하고 신처럼 창조한 조각가 『문신의 삶과 예술』




최성숙 (지음)/ 스타리치북스(펴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위대한 예술의 거장! 모르고 지나쳤으면 어쩔 뻔했나 싶은 분. 몇 년 전인가.... 예술의 도시 마산에 갔을 때 마산 시립 미술관 행정구역 창원으로 표기된 들어가는 입구부터 고즈넉한 비 오던 날의 마산 시립 미술관을 잊지 못한다. 세계 3대 조각의 거장, 프랑스에서도 극찬을 받은 예술가, 노예처럼 작업하고 신처럼 창조했던 문신!!!





책은 문신의 삶과 예술로 시작된다. 그것을 별개의 것으로 표현할 수는 없다. 문신의 삶이 곧 예술이고 예술이 삶이다. 문신의 본명 문안신. 그의 아버지는 조선인 광부로 일본에서 일을 했고 우연히 일본인 치와타 다키를 사랑하게 된다. 조선인과의 결혼을 반대한 부모님 결국 두 사람은 결혼했고 훗날 조선으로 돌아오게 된다. 마산 바닷가에서의 삶, 모래놀이는 문신의 미술 조형 작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공부를 하러 간 문신은 학비 마련을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한다. 이때 목수 일을 배운 것이 나중에 조각 작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프랑스에서 인정받는 아티스트였지만, 그의 마음에는 늘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 이후 88올림픽의 조각 작품을 만듦으로써 이미 유명했지만, 세계에 문신을 그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 책은 그의 아내이자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관장, 무려 14년이 걸렸다는 문신미술관 건립 작업. 미술관 도안과 바닥에 대리석까지 작가가 손수 직접 했다고 한다. 서울 숙명여자 대학교 문신미술관 관장직을 겸임하시는 최성숙 교수를 통해 출간되었다. 사진집 같기도 하고 예술 화보 혹은 전기 같은 이 책은 넘겨보는 재미가 크다. 책에 수록된 작품을 보면 놀랍다. 조각과 회화에 두루 재능이 있으신 분,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출간된 특별한 책이다.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이 다양하게 진행되는 요즘, 조만간 마산에 가면 꼭 문신미술관에 들러볼 생각이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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