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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부의 대전환 - 인구경제학이 찾아낸 미래 비즈니스 모델 총정리
전영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인구 감소, 부의 대전환』 불황을 이기고 내 것으로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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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수(지음)/ 21세기북스(펴냄)
불황의 끝은 어디인가를 생각하기 이전에 간만에 만나는,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긍정적인 경제 경영 비즈니스 서적이다.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책을 찾아 읽는 요즘 대체로 미래 전망은 어둡다. 이 분야 책은 누가 집필했냐에 따라 결과 해석이 많이 달라진다^^ 책 뒷면의 소개 문장이나 책의 부제만 봐도 훨씬 긍정적인 느낌을 준다. 일단 마음 편한 시작이다.
인구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문장에 공감!!!! 인구 통계와 세대 분석으로 사회를 읽어내는 사회경제학자. 인구 변화, 고령사회, 복지 구조와 연대 경제, 신자본주의 등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행복을 추구하는 모델을 구축하는데 관심이 많은 분이다. 인구변화를 이런 관점에서 바라보는 학자도 있구나 싶은 느낌!
특히, 요즘 어른이라는 개념이 탁월했는데
(1955~19745년) 인구는 20년을 넓게 잡는다고 한다. =50~70세 포함한 중년(40~69세)를 둘러싼 본격적인 시장 조성을 이해해야 한다. 전통적인 가족 부양보다는 스스로 잘 살고자 적극적인 본인 취향의 실현 구매를 목격할 수 있다. 소위 낀 세대의 상징인 X세대, 나이만 먹었을 뿐 MZ 못지않은 새로운 별종 중년 화가 대량 등장한 것이다. 선배 세대와 다른 점은 자기다움과 자아실현을 소비한다.
1970년 대생이 44~54세에 위치한다는 것은 4060으로 길게 보는 관점에서 핵심 고객이자 중추 고객 집단이 되었다.
요즘 어른, 가장 길게 일하고 길게 쓰고 오래 내고, 적게 받는 세대. ' 중년에 깊숙이 진입을 끝낸 1970년대 생을 표현할 때 달라진 늙음'이라 표현한다. 중위 연령이 44세 (50세의 전후 +, - 10으로 봄) 수명까지 길어진 이들 신중년의 앞으로 30년 행보... 1960년 대생에 비해 인구 규모는 살짝 밀리지만 이들의 구매력은 파워풀하다. 축소 시장의 메인 고객층으로 보면 된다. 이들은 60년 대생 보다 고학력, 남녀평등의 물꼬를 텄던 세대. 정년 연장을 살아갈 중년들이다.
도태될 것인가? 도약할 것인가?
아하! 저자가 왜 중장년층을 언급했는지 알 것 같다. 결국 인구는 줄어들어도 노인 인구는 늘어난다. 아직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이/ㅅ는 중장년층에 주목하며 그들 트렌드를 잘 읽어야 한다는 뜻, 그리고 숫자는 줄었지만 MZ의 소비력, 트렌드에도 민감해지자는 의미, 인구 감소를 이겨낼 기회 공간을 늘리라는 저자의 말이 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