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가 잠든 사이에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지음, 권도희 옮김 / 비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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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잠든 사이에』 정의는 어디에나 있고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장편소설/ 비채 (펴냄)





정의가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

이런 의문을 품는 마음은 아픈 마음이다.






혼수상태에 빠진 대법관, 그는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한 채로 의문의 문장을 남긴다. 이 메시지는 간병사를 통해 전해지는데...

그를 둘러싼 정치인 & 권력자들의 음모, 초거대 기업의 합병, 국토 안보부 그리고 이들에 거의 개인이 홀로 맞서는 주인공 에이버리 킨.




아빠의 죽음 이후, 약물 중독에 삶에 너무나 부정적인 엄마. 에이버리의 환경을 봐서는 참.... 친구는 에이버리를 순교자 증후군이라 불렀다



대법관이 법적 후견인으로 거시 에이버리 킨을 지목한다. 대법관은 왜 에이버리를 지목했을까.... 괴팍한 성격으로 잠깐 묘사된 대법관은 이미 판을 짜놓았던 것 같다.


사법, 정치, 권력, 경제, 국제적인 음고 그리고 사랑 모든 서사가 어우러진 한 권의 소설.




책날개에 저자 사진이 있다. 변호사이자 미국의 소수당 의원이자, 미국 최초 주요 정단의 주지사 후보에 오른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책 한 권에 담아낸 저자의 해박한 지식에 놀라게 된다. 이전에 무려 여덟 권의 로맨스를 쓴 저자는 실명으로 처음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







후속작이 2023년 여름에 출간되었다고 하니 국내에서도 곧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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