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못하면 들으면 된다
나카무라 아츠히코 지음, 양필성 옮김 / 마인드빌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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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아츠히코(지음)/ 마인드빌딩(펴냄)











바로 며칠 전 읽은 책에서....

오프라인에서는 말을 조심하고! 온라인에서는 손가락을 조심하라고 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정말 맞는 이야기다!!







악마의 경청으로 시작되는 책의 첫 문장, 상대방의 속마음을 모조리 듣는 것, 또는 속마음을 끄집어내어 상대방의 문제나 의문, 현 상황 대한 해답을 그 사람으로부터 끌어내는 것. 책을 통해 나의 말 습관을 돌아봤다. 나는 예민하고 상처를 잘 받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딱 거기까지만 늘 생각한 것 같다. 나도 때로 남에게 상처 줄 수 있다는 것을 왜 모를까....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온라인으로 소통하다 보니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단어들, 대화의 소통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는 요즘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말의 스킬을 바로 일상에서 적용해 볼 수 있다. 굳이 비즈니스 관계가 아닌 가족과 친구 이웃과 동료 그 모든 집단에 활용할 수 있다. 무엇을 더 잘하려고 하지 말고 하지 말아야 되는 것부터 안 하면 된다는 생각에 동의한다 ^^ 그렇다면 대화 중 하지 말아야 할 것?? 부정하는 말, 남과 비교하는 말,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의 세 가지인데, 응?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왜 안되는 걸까? 상대방이 대화의 주인공인데 나로 역전시키지 말라는 의미 같다. 상대방이 물어보는 경우에도 쓸데없는 긴 말을 하지 말라 등등 우리가 평소에 흔히 하는 대화 방법이라는 점.








책을 통해 픽업 질문, 호의- 칭찬- 행동 확인이라는 과정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책은 이성에게 말 거는 방법에 대해서도 몇 가지 조언을 하는데 우리가 자주 접하는 일상의 실수들이다. 강연자의 대화법에서 열린 질문과 닫힌 질문은 내게도 유용한 대화법이었다. 막상 머리로 아는 것들이 실행에 옮길 때 놓치는 것들!! 연령대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말의 중요성!!! 오히려 나보다 아랫사람에게 마냥 성장이나 배움이라는 단어가 위험할 수 있다는 문장도^^ 와닿는 요즘이다. 서로에게 부담 주지 않는 대화, 사람의 속마음을 끝까지 듣기 위한 테크닉까지!!! 책은 초급, 중금, 상급 편으로 나뉜다. 일본에서는 이런 특정 분야의 테크닉 교양서가 다양하게 출간되는 것 같다. 소수의 니즈를 잘 맞춘 기획이라 생각한다.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 같다. 개인 대 개인의 대화에서,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들어야 할 때, 혹은 직장 상사나 후배와, 더 심도 있는 인터뷰를 하고 나를 찾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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