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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허버트 단편 걸작선 1952-1961 - 오래된 방랑하는 집 ㅣ 프랭크 허버트 단편 걸작선
프랭크 허버트 지음, 박미영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2월
평점 :
황금가지(펴냄)
영화 듄 시리즈 2탄이 개봉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올려진 프랭크 허버트 선생님의 소설!!!
영화 원작 듄 신장판 시리즈 전 6권을 2021년 6월을 잊지 못한다. 출간 당시 먼저 읽었던 소설 #듄 의 감동이라니!!!! 고전의 정의는 무엇일까? 어떤 작품을 사전 정보 없이 읽었을 때 그 소설이 지금 읽어도 전혀 이질감 없다면 그것이 고전 아닐까? 나에게 소설 듄이 그랬다.
이 책 오래된 방랑하는 집은 프랭크 허버트 선생님의 1952~1961년 쓰인 단편 소설 모음이다.
길고 긴 장편을 좋아하고 벽돌 책도 좋아하지만 임책트 있는 단편을 사랑하다.
선생님이라 붙이는 것은 정말 존경하는 작가에겐 특별히 선생님!!!!
먼저 읽으신 독자도 없거니와 간혹 리뷰를 보면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나는 보통 단편소설은 순서대로 읽지 않고 가장 흥미로운 작품을 먼저 읽는다. 이 작품집에서는 단연 듄 행성의 모태가 된 〈건조 더미 작전〉과 〈오래된 방랑하는 집〉을 먼저 읽었다!!
의사가 살려낼 희망이 없는 남자라는 첫 문장에서 나는 왜 듄이 던컨 아이다호가 떠올랐을까? 몇 번이나 죽고 다시 태어난 나의 던컨 아이다호! 듄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물이었던 나의 던컨!!!!
생명유지 장치로 겨우 목숨을 보전하는 미래소설, 지배계급은 여성에 한정한다는 소설의 배경이 너무 이질적이었다. 남성 노예 군대 묘사도 신기했다. 미래 사회도 여전히 계속되는 계급, 신분제, 타고난 출생 성분, 빈부격차, 차별, 환경오염이 주요 포인트였던 소설이었다.
이 작가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인가! 100년 후 미래를 타임슬립 해보고 쓴 소설인가 싶을 만큼 놀라운 감동!!!!
영화를 보시기 전에 꼭 먼저 읽으시길!!!!!
영화의 감동이 두 배가 된다는 사실!!
저는 영화도 두 번 봅니다 ^^ 듄 1은 세 번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