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모두 살인자다
벤저민 스티븐슨 지음, 이수이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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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스티븐슨 장편소설/ 아르테(펴냄)





탐정이 부여하는 범죄소설의 가치!! 미스터리 탐정영화 나이브스 아웃. 아거사 크리스티 광팬인 감독이 연출 각본 하신 영화가 떠올랐다. 정말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신비로운 작품이었다. 소설은 탐정소설 십계명으로 시작된다.



범인은 반드시 소설 초반에 언급된 인물이되 독자가 생각을 지켜볼 수 있는 인물이어서는 안된다라는!!!

프롤로그부터 흥미진진!



우리 가족은 모두 살인자 다로 시작하는 소설의 첫 문단!!!!!!!!!!!!!!



어니스트 커닝햄의 시점에서 보는 형 마이클, 이복누나 소피아, 아빠..... 담담한 문체로 서술되는 어둡고 암울한 이야기다. 3년 전 사건으로 복역을 하던 형이 석방되었다. 형을 위해 가족 모임이 있는 날, 휴양원에 가족들 모두 모이는데 너무나 어색하다. 형을 고발한 것이 어니스트 본인이었기 때문이다. 그 일 이후 가족들과 등진 채 살아왔다. 이들의 모임을 기다리기라도 했던 걸까? 이들을 겨냥한 최근 일어난 비슷한 수법의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35년 전 아버지의 살인사건과 3년 전 형과 얽힌 사건 그리고 지금 일어난 사건까지! 세 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데.....

이야기가 더해질 때마다 가족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하나둘씩 드러나고 과연 살인자는 누구일까?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반전에 반전이 거듭된다. 소설을 읽다가 사실적인 암시가 툭툭 튀어나와서 그 독특함은 마치 르포나 실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다.



코미디언이자 편집자 출신인 작가의 세 번째 작품!! 결말을 무척 궁금하게 만드는 서술법, 마치 영화를 보듯,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게 만드는 매력!!! 추리물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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