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톤즈 학교 - 이태석 신부로부터 배우는 네 개의 메시지
구수환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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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환 (지음) 북루덴스(펴냄)







나는 이태석 신부님에 대해 자세히 몰랐다.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이태석 신부를 찾아간 여정, 하마스를 국내 최초로 만난 분!! 목숨을 걸고 이런 위험 지역의 취재를 하는 분들의 용기는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그것이 궁금해서 펼친 책이다.






게다가 부끄럽게도 〈울지 마 톤즈〉라는 영화가 있었다는 것도 몰랐다. 의사 vs 정부 최근 의대 증원으로 인한 의사 파업을 보면서 국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의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사제이자 교사, 음악가, 건축가로 가장 낮은 곳을 찾아간 이태석 신부의 마음을 무엇일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한다. 그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10남매 중 아홉째, 공부 잘하는 아들 큰 형과 무려 12살 차이!! 누나 중 한 분도 수녀님이라고 한다.






내신 1등급, 수능 1등급 성적으로 줄 세우는 시대에 죽어라 공부만 한 의사들. 연봉은 노력의 대가다. 학과도 성적순!! 피부과나 성형 등 인기 좋은 과에 몰리고 응급의학과 등돈 안 되고 힘든 과를 피하는 심리도 이해는 된다.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왜 하는지 무색한, 사람도 있기는 하다. 국경 없는 의사회 활동하시는 연세 지긋한 어느 의사를 보면 저절로 선생님이라는 말이 나온다. 나는 가장 존경하는 대상에서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쓴다. 살아서 보다 죽어서 더 빛나는 이름들!!






죽음의 공포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악착같이 살아남으려는 인간의 처절한 모습을 지켜보며 무조건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아프리카의 한센인들을 치유하기 위해 손으로 발을 만지며 치료하는 신발을 맞추고, 임산부들을 진료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을 때도 쉬지 않고 산부인과 공부를 한 신부님. 돌아가신 후에 아프리카 사람들이 너무나 애도하는 모습이 눈물이 난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으신 분!! 예수님의 마지막 유언 사랑하라! 사랑하라!를 몸으로 실천하신 분이 아닐까? 우리 곁을 떠난 시간이 오래되면 될수록 더욱 그리운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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