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오후를 즐기는 최소한의 지혜 - 더 멋지고 현명한 인생 후반에 대하여
아서 C. 브룩스 지음, 강성실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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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브룩스(지음)/ 비즈니스북스(펴냄)





최근 심리학, 사회학, 철학 등 인문학의 쓰임이 커지고 있다. 글쎄, 쓰임이라는 표현이 좀 이상한가?! 많은 분들이 삶에 심리학, 사회학, 철학의 영역을 적용하고 있다. 책으로 학문으로 만나던 것을 이제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싶은 실용성의 추구!!!!




아침처럼 빛나는 인생에도 오후는 온다.


책의 소개 글만을 봤을 때 비관적인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찬란한 인생도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는 의미일까 생각하면서.....

모든 삶에는 기승전결, 희로애락, 명과 암이 있다.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유일하게 공평? 할 수 있는 것이 죽음 아닐까.




더 열심히 더 더!! 강요받는 세상에서 열심히가 아닌 지혜롭게 사는 삶!!



관점을 바꾸면 가능한 일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 중 한 분인 찰스 다윈조차도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했다고 한다. 심지어 친구에게 털어놓은 그의 하소연, 이 나이 먹도록 이어질 연구를 시작할 용기도 힘도 갖고 있지 못하다는 탄식, 자신의 삶을 고달파한 찰스 다윈의 대화를 통해 무엇을 깨닫는가? 사회가 말하는 성공과 나의 행복은 무관하다는 깨달음이었다.


예술을 사랑하는 클래식 연주자에서 사회학자가 되기까지!!! 그의 삶의 곡선도 마찬가지였다. 음악에 대한 열망을 서른한 살 나이에 포기해야 했을 때의 마음. 인생의 쇠퇴기를 잘 받아들이라는 말. 사람들은 저마다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 재능이 발현되는 나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성공을 말하는 시대에 성공 중독에서 벗어나라고 책은 말한다. 요즘 주위를 돌아보면 다들 자기 계발에 열심이다. 우리나라 사람만큼 부지런한 사람들이 또 있을까. 자신이 이뤄야 할 목표를 향해가는 모습이 아름다우면서도 한편으로 숨이 차다. 벅차다.




사랑이 빠지는 것은 쉽지만, 유지하는 것은 더 어렵고 리더들이 더 많은 고립감에 빠진다. 여러모로 변화무쌍한 변화의 시기를 잘 보내기 위한 조언도 유용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인간관계 특히 친구관계였다. 아무리 내향적인 사람도 반드시 진심 어린 우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만큼 중요하기에 많은 책에서 비슷한 문장을 읽었다. 친구관계, 우정의 필요성을!


그리고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생의 후반기를 좀 더 지혜롭게!





직업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쇠퇴의 시간이 아닌! 성장과 변화의 기회로 생각 자체를 바꾸어야겠다는 결심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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