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무기들 - 브랜딩 시대, 30가지 일의 무기로 싸우는 법
윤진호 지음 / 예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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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 윤진호 (지음)/ 예미 (펴냄)









브랜딩의 시대다. 14년 차 마케팅 디렉터 초인, 다양한 콘텐츠로 세상과 소통하는 저자.

마케터의 역할은 정말 다양하다. 출판사 레터를 통해 출판사 마케터들의 출근에서 퇴근까지 그 일상을 들여다본 적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의 많은 일을 했다. 아, 이것까지 마케터의 일인가 싶을 만큼 많은 일을 해내고 있었다. 출판사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일은 마케팅으로 이루어진다. 블로그 글쓰기 역시 하나의 마케팅이다.



나의 커리어, 영감, 목표, 삶의 루틴이 하나의 무기가 된다. 책의 모든 챕터 소제목에 '무기'라는 단어가 쓰였다. 저자가 이 단어를 좋아하나 보다^^ 모두가 똑같이 네모난 교실에서 비슷한 교육을 받았다.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나라, 물론 교육청과 학교와 교사가 교육과정을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엄청나게 차이가 나겠지만, 비슷한 교육과정으로 자란 대한민국의 판박이 교육현장에서 창의성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저자는 차별화된 고유의 마케팅을 자신만의 무기로 삼아 결국 '성장'을 이뤄내고자 한다.




생각을 담는 습관으로 저자는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물론 기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꺼내볼 수 있는 나만의 기록은 이 책을 쓰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한다. 책 〈그릿〉을 읽다가 생긴 질문으로 〈원씽〉을 읽게 되었다는 저자. 두 권의 책을 나도 관심 있게 읽었기에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책을 읽다 보면, 많은 의문이 생긴다. 독서하는 나의 이웃은 세계문학, 고전문학이 가장 좋은 책이며 고전을 읽을 시간도 없는데 굳이 그런 자기 계발 책을 왜 읽는지 물었다. 그분은 주로 민○○ 세계문학 전집을 독파하고 있으며, 영미소설 위주로 읽는다. (내가 보기엔 책으로 뽐뿌 하는 듯해 보이는데?) 도서를 그렇게 오래 했다는 사람의 생각이 어떰 그리 편향적인지 놀라웠던 경험이다.




자기 계발, 챌린지, 성장, 미라클 모닝, 오운 완 등 다른 분들의 기록물에 좀 지쳐있는 요즘이다. 이 책도 비슷한 류의 책인가 싶었는데, 결국은 내가 좋아하는 글쓰기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 글쓰기 책인가 싶을 만큼 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브랜드 매칭과 콜라보, 콘셉트, 캐릭터 확립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sns 활발한 사용자라서 이 부분 참 와닿는다. 마케팅, 기획자, 글 쓰는 분들, sns 사용자라면 누구나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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