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는 책을 쓰고 하수는 일만 한다
김병완 지음 / 플랫폼연구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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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완 (지음)/ 플랫폼연구소(펴냄)




《초등책쓰기혁명》, 《퀀텀독서법》 외의 다수 책, 유튜브 캐널 《김병완 TV 》에서 책쓰기 독서법 강의를 하시는 저자다. 이전에 《김병완 책쓰기 혁명 》을 읽은 적이 있다. 당시 쓴 리뷰를 읽어보니 고수가 책을 쓸 동안 나는 뭘 했나 싶은 마음 제목이 더 와닿는 요즘이다. 저자는 지난 3년간 무려 1만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1만 권을 읽고 느낀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나도 한 가지에 몰입하면 깊이 빠지는 편이라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업적을 남기기 위해 쓰는 자서전이 아니라, 책을 쓰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라는 문장이 기억난다.




저자는 심지어 책 쓰기를 강력한 무기라고 표현했다. 왜 책을 써야 하는지 극명하게 주장하는 부분이다. 책을 쓰는 과정이 자신에게 내공을 가져다주며 또한 성공으로 이르는 지름길이자 도구가 된다는 표현. 책쓰기 격차, 1장에서 언급한 '격차'란 과연 무엇일까? 세상이 책을 쓴 저자를 다르게 바라보는 관점 처음에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었는데 틀린 말도 아니다. 우리가 각 분야의 박사학위자를 존중하는 것, 소위 SKY 대학 + 세계 TOP 명문 대학 졸업자들을 다르게 보는 심리와 비교해 보면 작가의 말이 이해된다. 일만 하면 인생이 시시해진다는 문장도 어쩜 그리 빼박인가!!!




삼성전자 그것도 휴대폰 연구원이었던 저자, 안정된 직장에 연봉도 많이 받았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이다. 그런데 정작 저자의 인생을 바꾼 것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 직장이 아니라 책 쓰기였다. 책을 통해 굳이 저자가 설명하지 않아도 베스트셀러 작가, 책 쓰기 코치, 독서법 창안자로서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훨씬 높아 보였다.



안정은 실패의 또 다른 이름이다.

안전한 것은 가장 위험한 것이다.



위문장 가만 읽어보면 다소 충격이다. 우리는 안전한 삶을 꿈꾼다. 그러나 그 안전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음을 책을 통해 다시 깨닫는다. 나는 김병완 저자의 책을 이 책 포함 세권 읽었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되는 내용이었다. 작가인 당신에게 자신의 책을 얼마나 마케팅하느냐고도 묻는다. 예전의 나였으면 작가는 글만 쓰면 되는거 아닌가 싶었겠지만, 이젠 너무나 달라진 세상이다. 자기 책을 자신이 어필하지 않으면 누가 해주겠는가?!! 전작에 비해 편집이 좋아져서 가독성도 좋았다. 서재에 두고 자주 꺼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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