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위대한 격차의 시작 - 기술의 진화가 기하급수적 차이를 만든다
아짐 아자르 지음, 장진영 옮김 / 청림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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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짐 아자르(지음)/ 청림출판(펴냄)







〈특이점이 온다〉에 견줄만한 책이기도 하고, 최신 트렌드와 특이점을 넘어 이후의 시대는 어떤 방식으로 펼쳐질 것인가에 대한 의문으로 펼친 책이다. 2040을 소재로 한 책들이 많이 보이는 요즘이다. 과거 사람들이 10년 후를 말할 때와 지금의 10년 후는 사뭇 다르다. 불과 10년 전 우리는 스마트폰을 쓰긴 했으되 이렇게 손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장점과 스마트폰 없이 아무것도 못하게 될 거라고 단언하지 못했다. 나 역시 10년 전을 떠올려보면, 그때는 폰 하나만 들고 외출하지 않았던 것 같다.







기술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그리고 위험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기술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도 않으면서 기술을 비판하는 사람들, 최근의 언론 기사 중에 미래 사회를 예측하는 비관적인 기사들이 꽤 많다. 물론 각성과 경고의 의미는 좋지만, 필요 이상의 두려움이 앞서기도 한다는 점. 영국의 소설가 C. P. 스노가 했다는 예견은 어쩜 그리 일치했을까? 무려 1959년의 일이라는데.... 문학과 과학으로의 양분화 현상은 현재 우리 사회 문과 이과 현상과 다름없다. 책은 영화와 소설뿐 아니라 각종 연구 사례, 실제 미국의 경제 유통 업체 등을 활용하여 사회 문화적인 현상을 골고루 언급한다.







기술만 가득한 세상은 무질서하다. 소셜미디어 현상+ 물리적인 전쟁으로부터 과연 국가는 국민을 보호할 수 있을까? 철저한 방어+ 소통과 전쟁에 대한 대비+ 무기 확산을 막는 일이다. 게다가 코로나까지 한몫했던 최근 국가의 경계는 어디까지일까? 디지털 플랫폼의 검열은 과거 군사정부 시절 검열을 연상케한다.... 국가의 범위와 그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요즘이다. 반대로 우려스러운 부분도 많다. 철학자 아감벤의 예견처럼!!!






전문적인 내용이 한눈에 쉽게 들어오지 않는다 싶다면 책의 결론을 먼저 봐도 무방하다. 기하급수적인 시대라는 언급이 수십 번 나온다. 기하급수적인 시대에 회복탄력성의 중요성 (아! 이 책에도 회복탄력성이 언급되다니 놀랍다) 과 공동성.... 책을 읽고 결론적으로 느낀 점은, 이제 공급이 적어지는 시대가 올 것이나 적지만 어떻게 효율적으로 잘 나누어 먹을지 공정하고 합리적인 분배에 대한 문제인 것 같다. 미래를 전망하는 다각도의 책을 읽었지만, 책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다. 미래예측적인 분야, 기술직, 마케팅, 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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