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15주년 특별기념판) -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 56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샘 혼 (지음)/ 갈매나무(펴냄)









내 편으로 만들지 못할지언정 최소한 적은 만들지 말자라는 평소 내 생각이다. 미워하는 사람을 만들지 않으려고 평소 무척 노력하지만, 모든게 내 맘대로 될 리 없다. 불안의 시대, 언어폭력, 학교 폭력 등 각종 폭력에 노출되었지만 그것이 폭력인 줄도 모르고 살아온 시간. 일이 잘 안 풀릴 때 다 내 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해야 할 말을 먼저 읽었다.



'그리고' '하지만' 등의 접속 부사를 쓸 때 조심하라는 문장이 눈에 띈다. 대화를 말싸움으로 바꾸는 망치!! '하지만'

책을 통해 평소 내가 쓰는 어휘들을 떠올려봤다. 내 글쓰는 습관을 보더니, 내가 말 줄임표를 너무 많이 쓴다는 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고치려고 하는데 잘 고쳐지지 않는 습관 중 하나!! 말 줄임표를 많이 쓰는 사람의 평소 언어 습관은 아마도? 자신의 생각에 확신이 없다거나, 말끝을 흐리거나, 여운을 주고 싶을 때 등등 평소에는 생각을 많이 하고 내뱉는 편이라, 말 줄임표를 치는 동안은 아마도 생각을 하는 중인 것 같다^^



극단적인 언어를 자주 쓰는 사람들이 있다. 최악의, 끔찍한, 불가능한 등등.

원하는 것을 더 많이 얻기 위한 대화법은 무엇일까? 책은 실제 대화 사례 중심으로 서술되기 때문에 감정이입되는 장면이 많다. 아! 이건 나도 종종 쓰는 말인데, 이런 말은 앞으로 조심해야지 싶은 생각. 내가 대하는 사람들, 내가 자주 만나는 사람들의 태도는 그들 본인이 아니라 내 특성에 따라 결정된다는 말에 공감한다. 어떤 말은 힘이 되고 어떤 말은 상처가 된다는 진리!!!!



오늘 낮에 성격 심리 테스트, 권위 있는 대학교수님의 설문지 테스트를 했는데, 나의 성향을 차지하는 부분 중 가장 높게 나온 부분은 1위 학구열

가장 낮은 점수가 나온 것은 자비였다. ( 그렇다면, 나는 무자비한 인간? 그런 것은 아니고, 진짜 악의로 나를 대하는 사람에게는 복수하는 편 ㅋ 잊지 않는 편이다^^ ) 책의 저자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라고 했다. 내게 무례하고 상처를 준 사람이라도 여러 번 기회를 주라고 한다.



국내 출간 15주년 특별 기념판, 2018년 국립 중앙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

무례한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도 우아하게 이기는 기술.

마치 나를 위한 책 같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