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 - 의류 수출에서 마천루까지 가는 곳마다 1등 기업을 만드는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의 도전경영
김웅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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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기 (지음)/ 쌤앤파커스(펴냄)










그는 바람이 없을 때, 바람개비를 들고뛰어라고 했다. 나는 이 말에 정말 공감이 된다. 최근에 자기 계발서를 많이 접하게 된 것은 지인들이 온통 자기 계발, 미라클 모닝, 독서인증, 글쓰기 미션 등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몇 군데 출판사의 책쓰기 프로젝트, 책 만들기 작업을 접하면서 안되면 되게 하라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PART 5까지 읽으며 각 목차의 제목이 곧 명문장을 발견하는 느낌이다.








모두가 위기를 볼 때, 누군가는 기회를 본다


리스크가 아무리 커도 될 일은 된다


정성을 다한 작품은 모두가 알아본다







서른다섯 살 직장인이 자본금 500만 원으로 시작한 의류회사, 37년 만에 6조 원 창출을 내는 대기업이 되다!! 경제 기사 헤드라인에서 봄직한 글이다. 우리 지역은 섬유의 도시, 모두가 사양산업으로 한물 갔다고 한다. 그런데 다들 아니라고 할 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간, 아니 자신의 길을 만들며 앞으로 나아간 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의 자전적 경영 에세이, 출근길 혹은 출국길에 불이 다 꺼진 기내에서 한 자 한 자 쓴 글이 책이 되었다. 선두주자는 개척자이고, 개척자는 물길을 바꿀 수 있다. 저자 본인도 대단한 분이지만, 통장 잔고 500만 원을 들고 남편의 사업을 믿고 지지해 준 아내분이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전세방에서 시작한 삶, 두 아이가 태어났고 지금 우리들에게는 달나라 별나라 이야기 같지만, 1980년대 연탄난로를 방 가운데 두고 추위를 견뎠다니, 그의 도전이 무모해 보이기도 했으나, 무엇이든 자기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모습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지 않았나 싶다.








해외 출국이 지금만큼 흔하지 않던 시절 정말 큰 맘먹고 미국행 비행기를 탔으나 바이어를 만나지 못한 에피소드, 개성 공단의 기공식, 쌍용의 두바이 진출, 외국 시범공장 설립 후에서 고생한 이야기, 미국 중국 사이판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이티 등등 다 적지도 못할 만큼 전 세계 어디든 안 간 곳이 없다는 생각이다. 열정이 대단하다. 세아 교역으로 시작한 지금의 패션 거목이라 불리기까지!! '나는 생각 한다 고로 존재한다'가 아닌! '나는 도전하기에 존재한다'는 김웅기 회장의 회고록이자 에세이, 도전 정신이 필요한 요즘 시대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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