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론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8
조너선 컬러 지음, 조규형 옮김 / 교유서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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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론』 교유서가 첫 단추 시리즈


조너선 컬러 (지음)/ 교유서가 (펴냄)



교유서가의 첫 단추 시리즈, 계속 출간 중이다. 그 시리즈로는 철학을 시작으로 역사, 수사학, 로마 공화정, 헤겔, 숲, 주기율표, 종교철학, 의료윤리 등 분야도 다양하다. 전방위적인 지식을 우리 독자들에게 꾸준히 전하고 있는 첫 단추 시리즈. 어른과 학생이 함께 읽기에도 무방하다.



문학은 잡초와 닮았다

그것은 세계를 바꾼다



영국의 비교 문학과 문학 이론서를 쓰신 저자.



문학도 내지는 전공자가 아니고 굳이 문학 이론서적을 읽는 분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내겐 정말 매력적인 책이었다. 한 번쯤은 문학 이론서를 접해보고 싶었다.

이론이란 무엇인가로 시작하는 이 책은 문학이란 무엇인지, 문학과 문화에 관해, 언어의 의미 해석, 수사학, 시학, 시 등 문학과 그 이론이 전해지는 전방위적인 분야를 담았다. 문학 이론의 분석 방법에도 물론 학자들마다 다양한 논의가 있다. 푸코와 데리다를 통해 글쓰기란 무엇인지 서술하며 이론이란 무엇인가를 네 가지로 요약한다.



문학은 어떤 특정한 시선을 끌어내는 언어 행위이거나 글로 된 사건이다



정체성, 동일화, 주체, 미학과 윤리에 도달하는 이 책은 문학을 다루면서도 철학을 깊이 있게 음미하게 해 준다. 철학이 없이 어찌 문화를 설명할 수 있을까



286페이지 분량으로 다소 가볍게 펼쳤던 이 책은 가장 최근의 철학, 문학 사조, 퀴어와 소수자 담론 나아가 생태 비평에 이른다. 교유서가의 모든 책들, 첫 단추 시리즈가 다루는 깊이를 다시 한번 실감하는 책이다. 시리즈 전권을 다 가지고 싶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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