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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기본기技 ㅣ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3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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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지음)/ 스노우폭스북스(펴냄)
이 책이 새로 출간되면서 왜 그렇게 주목받는지 너무 궁금했다. 시리즈로 다 읽어보고 싶은데 일단, 경제 경영 편을 먼저 만났다.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경제 경영 서적은 분야 종사자나 경제 공부, 돈 공부하시는 분들만 읽는다고 생각한다. 나의 동료들도 책상 위 경제 경영 서적을 보면 놀라서 묻곤 한다. 왜 분야 관계없는 책을 보는지..... 자본주의 경제와 관계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ㅎ
영화 《위대한 쇼맨》으로 알려진, 먼저 책의 저자인 바넘은 누구일까? 나는 이 책을 통해 이 분을 처음 알았다. 경제학에서 그 유명한 '바넘 효과'의 그 바넘이시라는데^^ 쇼맨, 정치가, 사업가, 출판업자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한 감각이 남다르셨다는 분! 최초 출간일이 무려 140여 년 전이다. 1880년, 이후 일곱 개 나라에서 출간에 또 출간 기록적인 판매율을 올린 책이다.
책은 질문했다. 돈에 대해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바넘은 대답했다. 그것은 바로~ 지키는 일이라고 ^^
버는 것보다 적게 쓰면 된다...라는 찰스 디킨스 소설의 문장으로 1장에서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저자는 대중 연설처럼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서술해 나간다. 돈의 중요성, 젊은 날에 빚지지 말라는 문장은 오늘날의 정서에 맞는 건가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 건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한 소비 보고서 경제 뉴스 기사에서 본 건데, MZ들의 소비생활 소비문화를 빚을 져가면서도 플렉스 하는 삶이라고 하던데 글쎄, 모든 MZ들이 다 그런 건가 그건 아닐 테고.....
저자가 제시하는 사례 역시 무려 140여 년 전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오늘날 읽어도 흥미롭다. 돈 욕심, 부에 대한 갈망은 어느 시대에나 동일하지 않았을까 다만 형태를 달리했을 뿐,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은 베스트셀러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을 것이다. 불멸의 고전이라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책이 주는 감동이 시대를 불문하고 꾸준히 이어지기 때문에 고전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저자는 돈을 벌고 돈을 쓰는 데 있어 베푸는 일도 강조한다. 욕심이 개입할 때 돈은 모든 죄악의 뿌리가 되고 베풀면서 사는 삶에는 복이 있다는 가치!!! 첨단과학의 시대 AI 시대에도 유요한 가치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