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먼지와 잔가지의 과학 인생 학교 - 과학 공부한다고 인생이 바뀌겠어?
이명현.장대익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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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현 & 장대익 (지음)/ 사이언스북스(펴냄)





우선, 두 작가님은 분야에서 너무나 알려진 분들이다. 대중을 위한 과학 저서들, 이명현 저자는 《이명현의 과학 책방》 《지구인의 우주 공부》 《과학 수다》 장대익 박사님은 교수이자 분야 연구와 권위자이신 분. 두 분의 콜라보라니 과학을 좋아하고 최근 과학에 더 관심이 생기는 사람으로서 흥미롭지 않을 수 있겠는가?!!



과학 책 서두에서 묻는 첫 번째 질문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빅뱅 우주론과 팽창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철학적인 질문으로 문을 열었다. 나도 '우주'라는 단어를 무척 좋아한다. 아니 사랑한다. 우주의 나이, 별의 일생, 소행성과 혜성, 던바의 수, 인간의 진화론 그 과정을 철학적인 사유로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1장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과학 책은 어렵다? 공식이 많다? 과학 책은 딱딱하다?라는 편견을 깨주는 느낌^^





과학이 우리를 위로할 수 있을까? 위안이라는 주제, 지적인 영역에서 종교의 역할은 무엇일까... 종교를 믿는 자로써 나 스스로에게도 해보는 질문이다. 종교가 언급되면 3장에서처럼 '삶과 죽음'이라는 키워드는 필수로 따라온다. 죽음은 넘기 힘든 주제다. 그 어느 과학자가 죽음을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과학이 죽음을 초월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치근에는 생명을 죽이고 살리는 과학이지만 .....ㅠㅠ 무신론자들에 대한 믿는 자들 혹은 종교인들의 편견에 대해서도 꼬집는다^^






과학은 특별한 내용이 아니라 특별한 절차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p146



수많은 콘텐츠가 플랫폼을 장식한다. 과연 제대로 된 과학을 만나는 길은?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영상이나 잘못된 정보를 공유하는 동조현상, 비슷한 것끼리만 모이는 현상은 나도 sns를 하면서 너무나 실감한다. 비슷한 사람끼리 맞팔, 팔로우하고 자신과 다른 관심사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저자 말처럼 인간, 자연, 우주에 대한 끊임없는 업데이트!! 과학의 덕목이자 목적이라 생각한다. 천문학과 진화학의 콜라보 그리고 대담으로 이어지는 이 책!!! 과학을 사랑하시는 분 뿐만 아니라 입문자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아서 더 좋은 과학이다. 설레는 학문이다. 공식을 외우고 적용하는 데만 머무르는 그런 생각은 과학에 대한 오해다. 책의 추천사를 쓰신 분들이 이렇게 많은 책은 처음이다^^ 과학을 좋아하는 이유? 글쎄 책이 내게 물었지만,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는데 책을 덮으며 들었던 생각은 여전히 연구할 내용이 많아서 좋고 또 호기심이 반짝반짝 빛나는 학문이라는 생각을 했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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