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걱정을 먹어주는 우주먼지야!
우주먼지(백채린)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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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먼지 (지음)/ 21세기북스(펴냄)








우주먼지..... 걱정은 내게 주고 너는 귀여운 나만 봐!!

귀여움 대세 시대다. 어떤 것도 귀여운 것을 이길수는 없다 ㅋㅋㅋㅋ




아, 근데 인스타그램에서 작가님 피드를 봤는데 정말 귀여운 캐릭터로 뭔가 둥글고 폭식한 느낌의 우주먼지!!! 처음에 책을 읽기 전에 우주의 먼지를 먹어주는 무슨 환경 관련 책인가 생각하고 펼쳤는데......ㅎㅎ




우주라는 단어를 좋아하는데 우주먼지라니 넘 예쁜 말 같았다. 이 책 역시 21세기북스!!!! 그리고 이 책은 심지어 박스 구성이라고 한다. 검색해보니 박스세트 구성이 넘 마음에 들었다. 귀여운 짤방과 일상툰으로 MZ뿐 아니라, 알파 세대의 사랑까지 두루 받고 있는 우주먼지. 누군가가 내 고민을 대신 먹어주다니!!!! 고민할 것이 너무 많은 요즘 아닌가?





어느 세대에게나 그만의 고민이 있다. 반대로 어느 세대나 그 세대만이 누릴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고.....



우주먼지 캐릭터는 인간 세상의 걱정을 먹어준다. 수호 공룡 쪼그마한 사우르스 ^^ 담이 맘이 밤이 람이 ..... 특히 내 불면증을 먹어줄 것 같은 맘이에게 가장 애정이 간다.











SNS 세상에 남들에게 더 멋져 보이고 싶은 소망이 다들 있을 것이다. 온통 가식과 허례가 넘치는 세상, 사람들은 집을 나서는 순간 사회적인 가면을 쓰지만, 요즘은 집에서도 SNS라는 가면을 쓴다는 생각이다^^




책 중간에 스스로 질문에 답해볼 페이지가 있다. 예를 들면 지우고 싶은 나의 흑역사라든가, 힘들었던 기억 지우기, 내 삶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적어보기 등 다양한 질문 페이지가 있다. 연필을 들고 써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글쓰기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어차피 나는 100일 글쓰기를 실천 중이라서.....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잠시 내려놓는 거야 P56




이 문장은 내가 올해 목표로 생각하는 내용과 비슷하다. 사실 무언가가 다려고 하는 이 시대, 자기 계발, 성장, 챌린지, 버킷 리스트, 미라클 모닝, 오운완 챌린지, 글쓰기, 책 읽기 모임 등등 뭔가 더 나아지려는 생각에서 벗어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감이 올 것이다. 가장 평범함이 곧 특별함이라는 생각이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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