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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작은 세계에서 발견한 뜻밖의 생물학 - 생명과학의 최전선에서 풀어가는 삶과 죽음의 비밀 ㅣ 서가명강 시리즈 35
이준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이준호 (지음)/ 21세기북스(펴냄)
2023년을 떠나보낸지 불과 몇시간... 어제는 왜그리 설레고 잠이 안 오던지! 사람의 심리는 참 간사하다. 막상 2024년 새해가 되자 다시 덤덤해졌다. 2023년 내가 가장 많이 읽은 출판사는 단연 21세기북스다!! 워낙 다양한 책들이 츨간 되고 서가명강이나 인생명강 같은 메이저급 시리즈들 외에도 단행본으로 나오는 책들도 꽤 탄탄한 저작물이다. 보통 출간 텀이 짧으면 내용에 다소 실망할 수도 있는데 21세기북스는 실망한 적이 없다. 서포터즈라서 하는 말 아닙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는 서가 명강 시리즈, 2019년 처음 출간된 이 시리즈 첫 작품이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제목도 독특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님 저작이라 당시 큰 이슈였던 책, 그 인연을 시작으로 수학, 산업공학, 정치외교, 지구환경과학, 동양사학, 건축학, 작곡, 철학, 영문학, 인류학 등 다양한 방면으로 책은 출간되었다. 오늘 읽은 책은 생명과학부 미생물학을 전공하신 교수님의 책이다. '유전과 발생'에 관한 연구. 저자가 생명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미생물학으로 전과를 하신 계기도 흥미롭다. 과학 하면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데 생물학의 세계로 초대받는 느낌이 들 만큼 책은 평이한 난이도로 서술되어 있다.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라든가, 책의 키워드 소개부터 너무 좋다. 책을 통해 내가 느낀 점은? 학창 시절 생물은 암기과목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한편의 강의 보는 느낌으로 접한 생물학은 '암기'이전에 논리적인 학문이라는 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생명의 소중함, 건강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는 요즘이다. 생명의 신비, 꼬리에 꼬리를 무슨 호기심의 세계를 책으로 만나보시길. 최근 생명 관련 학과도 큰 인기인 것 같다.
과학의 출발은 호기심, 그것을 완성하는 것은 끈기!!!!
호기심을 놓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저자!! 혹시 생물학, 고분자. 미생물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과학이 어렵다는 편견으로 망설이시는 분에게도!!!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