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라이카 토마토 청소년문학
김연미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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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미 장편소설/ 토마토출판사(펴냄)









우주!! 내게는 넘 매력적인 단어다!!!



얼마 전 궤도 작가님의 강의를 실제로 볼 기회가 생겼다. 궤도 작가님은 우주 관련 강의에서 세계 최초로 우주 비행을 했던 개 라이카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다. 우리가 아는 라이카의 이미지는 미국에서 만들어낸 허상일 수도 있다. 러시아에서 키우는 개 카렐롤라라는 견종인데 통칭 라이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라이카의 이름은 그 개의 품종을 의미!! 라이카는 떠돌이 개였다.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았던 이 개는 다른 개들과 함께 우주 비행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훈련을 마쳤고 다른 개들이 잔머리? 쓸 때 라이카는 그저 말 잘 듣고 순종적이었다고 한다.... 결국 순종적인 인간들은 권력의 노예? 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다.



음악을 전공한 작가의 우주 이야기, 소설에 등장하는 벨카는 암컷 개 스트렐카와 함께 우주로 보내졌다. 이전에 소련이 쏘아 올린 우주선에서 많은 개들이 죽은 것과 달리 벨카와 스트렐카는 무사히 살아서 돌아왔다.



우주청엔 라이카와 벨카가 엄청 많아. 그래서 라이카 1호, 라이카 2호, 벨카 1호, 벨카 2호, 그렇게들 불러 p36



소설은 우주비행사인 아버지 라이카의 시점과 지구에 남아 아버지를 추적하는 벨카의 시점이 교차 소설된다. 서로 그리워하는 가족애가 지구와 우주라는 물리적 공간을 좁힌다. 하늘을 쳐다볼 수도 없었다는 벨카, 온통 하늘은 아버지의 무덤이었다. 그런 벨카가 다시 우주로 향할 결심을 한 것은 과연 용기 있는 행동이었을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우리에게 잊힌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기사화되지 못하고 덮인 죽음, 잊힌 죽음에 대해.... 이제서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실험실 동물에 대해서도 떠올려보게 된다.



가장 차가운 재료로 따뜻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이 큰 울림을 주는 소설이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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