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묵상독서 - 품위 있는 인생 후반기를 위하여
임성미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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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미(지음)/ 북하우스(펴냄)









에세이는 쉽다? 에세이는 쓰기도 쉽고 읽기도 쉽다? 그럼에도 2023의 출판 시장을 보면 에세이 판매율이 높다. 나는 에세이를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책과 관련된 에세이나 직업에 관련된 에세이는 좋아한다. 남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들의 심리!!!!! 그 흔한 독서모임 하나 없기 때문에 평소 다른 분들은 어떤 책을 읽는지 궁금했다.





30년 이상 독서교육을 해 온 저자는 어떤 책을 선택했을까? 인생 후반기를 앞둔 60대 저자가 소개하는 서른여든 편의 독서록, 천주교는 아니지만 묵상 독서란 어떤 걸까 궁금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 후반기(근데 이 표현이 글쎄, 후반기라고 하니까 뭔가 끝나는 느낌인데^^)를 어떻게 살고 싶은가? 전반기와는 다른 삶을 살고 싶어 한다.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 즉 소명을 이루고 싶어 한다. 내게 물어도 비슷한 질문을 할 것이다. 나이가 들면 '행복'의 의미도 다를 테니까....





아~~ 디지털을 지나 인공지능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묵상하는 시간, 굳이 종교적인 의미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고 가본적 없는 나라의 소식을 감지하는 능력은 밖이 아니라 우리 내면에 있다는..... 자기의 본질은 그 어떤 경우에도 존엄하는 자각과 깨달음의 독서!!!





책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누군가가 내게 묻는다. 인생 책이 뭐냐고....

한 권만 고를 수 없다. 여러 권이 있다. 페이지 79의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은 무엇인가를 읽었을 때, 깊이 생각해 봤다. 그것은 소설 데미안에 비슷한 문장이 나오기도 한다.

글쓰기를 통해 사람은 자신과 동행할 수 있다.........





저자가 소개한 책 일부나 혹은 책 목록을 이 리뷰에 쓰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직접 책에서 만나보시길.



내가 읽어보지 못한 책이 많아서 좋았다. 신세계를 만나는 느낌. 사람마다 자신에게 세계를 열어준 인생 책은 다를 것이다. 그 누구에게나 소개할 수 있는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담은 책을 나도 곧 만나고 싶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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