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힘든 마음은 없다 - 상처받은 아이에서 상처받은 어른이 된 당신이 알아야 할 것들
로버트 잭맨 지음, 이은경 옮김 / 현암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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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잭맨(지음)/ 현암사(펴냄)










상처받은 아이는 자라 상처받은 어른이 된다. 내면의 자아와 마주하는 책. 최근 심리학 책이 대세인 것 같다. 그만큼 사람들은 지켜있고 상처받았다. 첨단과학의 시대 사람들은 sns 안으로 숨고 숨는다. 대화를 해보면 자신은 내항인이라고 하는 사람의 비율이 살짝 늘었다.


힘드냐고...

왜 힘들어?라고 물으면 흔히 대답하기를 "그냥."이라고 대답하곤 한다.

과연 그냥일까.... 어쩌면 더 관심을 바라는 말일 수도 있지 않을까?

내면 아이 이론에 근거하여 상처받은 아이가 상처받은 어른이 되었다는 책의 서두를 읽었다.



사람들은 왜 상처받았다고만 생각할까?

상처받은 아이 이전에 혹시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상처 준 적은 없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 밤이다......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내면아이 이론은 흥미로웠다. 아픈 곳에 반창고를 붙이고 낫기를 바라는 대신에 문제의 근원, 핵심 상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트라우마를 이해하는 방식, 실제로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끌어내 다시 보듬고 치유하는 과정이 실제 사례 기반으로 쓰였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원치 않은 일도 말도 해야 하고 원치 않는 일도 하기 마련이다. 상처가 쌓여 마음 깊이 잠식될수록 회복탄력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심각한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사람도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실제 책에서 만나게 된다. 나의 타임라인 만들기, 성인인 자아가 어린 자아에게 편지 쓰기 등 우리 자신은 세상에 좀 더 어울리는 방식에 가깝게 조금씩 나아가게 된다는 것. 내 안의 감정이 어린 시절에서부터 쌓인 감정이라는 것을 놓치는 사람들이 많다. 어디로 가는지 알려면 어디에서 왔는지 먼저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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