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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그 위대한 여정 - AI 시대 우리 일자리는 지속 가능한가
백완기 지음 / 지베르니 / 2023년 11월
평점 :
백완기 (지음)/ 지베르니(펴냄)
첨단과학의 시대 AI의 시대 지속 가능한 일자리란....??
올해 초 챗 GPT 기사가 하나둘씩 보이고 마침내 여러 사람들이 활용한 경험을 유튜브나 각종 SNS에 공유하기 시작, 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나도 챗 GPT 관련 책을 4권 정도 읽었다. 기사도 많이 찾아보고 IT 강사들의 활용법 인강도 찾아보았다.
먼저 기억나는 것은 책 GPT 이후로 인간은 일자리를 기계에게 빼앗기고 실업률의 증가로 사회가 이내 망할 것 같은 느낌의 기사들, 검색해 보면 이 분야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 비율이 70% 정도라고 한다. 왜 기자들은 부정적인 관점에서 기사를 쓸까? 안 좋은 일이 더 시선을 끌고 또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기 때문 아닐까......
저자는 말한다. 위에 내가 생각한 문제에 대해 그것은 절반은 맞고 또 절반은 틀릴 수 있는 말이라고!!
저자 의견은 세 가지!!! 인류는 과학에서 곧 특이점을 맞이할 것이며 미래의 노동은 노동 자체를 기계가 근본적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점, SNS의 발달로 이제 인류는 국지적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거대한 문제를 지구 공동체가 함께 고민할 것이라는 언급이었다.
과학만 진화하고 사회는 진화하지 않는 걸까? 우리의 의식수준도 함께 높아진다. 일하고자 하는 욕망이 곧 일자리를 낳는다. 그러고 보면 영원불멸한 직업이 뭐가 있겠는가? 그 순서가 다를 뿐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다.
일자리는 자부심과 창의성, 자유,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문명은 효율적인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저자의 긍정적인 입장을 담은 책이다.
인류가 일을 시작하고 그것이 사회화되는 과정, 문명화되어 도시화 국가가 건설되고 생긴 공공 정의, 기계화 자동화의 시대를 넘어 네트워크의 시대, 인간의 일자리는 자꾸만 변해왔다. 새로운 고용은 없을까?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는 어떤 방식으로 창출될 것인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인문학적인 고민이 담긴 책이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