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통하는 소셜 마케팅 7가지 법칙
김태욱.이영균 지음 / 다우출판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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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SNS마케팅에 적용하는 기업들이 참 많죠.

근데 지금 기업 사장님들 연세에 SNS라는 말을 자꾸 듣지만 어떻게 해야되는지,

뭔지,

찾을 줄도 몰라서 못 하시는 사장님들도 계시죠.

그리고 젊은 사람들도 좀 잘하고 싶은데 무작정 하긴 힘들구요.

그럴때 이 책을 보니까 꽤 도움이 되네요.

작년 거라 구글 애널리스트(구글에서 제공하는 로그 분석 서비스)는 곧 출시 예정이라고 되어있고

(이미 출시 되어있습니다)

페북과 트위터 메뉴가 좀 다른 등 시차가 좀 있어요

근데 그거 빼곤 다 굉장히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이 책에서 우수 사례로 나온 곳들 다 찾아가보고 오오오!이러고요.

3대 SNS 매체별로 파악을 하고(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정의 및 특징)

가입하는 법, 서로 연계하는 법을 사진도 넣어서 잘 설명해주고,

SNS 마케팅을 어떤 식으로 하면 효과적인지 개략적으로 소개해줍니다.

SNS마케팅에 대해 처음 시작할 때 보면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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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대로
켄 브루언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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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 때 어떤 여자가 해준 말이다. 그여자와는 헤어졌지만 그 칭찬은 아직도 붙들고 산다.` 이 문구가 이상하게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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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원맨쇼 피터 다이아몬드 시리즈 2
피터 러브시 지음, 하현길 옮김 / 검은숲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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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무대는 영국, 대형 백화점 야간에 경보음이 울렸습니다!

보안 책임자는 당황했지만 냉철한 판단 아래 경찰에 정식으로 신고합니다.

 

긴박감 넘치는 순간들이 지나고

보안 담당자들과 경찰들의 작전으로 해당 가구 매장에서 경보기를 울린 범인이 발견되는데!

 

동양인 여자애?

 

실버 대거상과 골드 대거상, 다이아몬드 대거상 등등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피터 러브시가 지금까지 11권에 이르는 피터 다이아몬드시리즈를 썼습니다. 그 중 두 번째 작품!

 

이번 다이아몬드 원맨쇼에서는

경비원(그 구역 당직자였던) 피터 러브시는

백화점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으로 일을 잘리게 됩니다.

 

"내가 순찰을 돌 때는 그애가 소파 위에 없었습니다. 분명히 확인을 한 사실입니다.

난 늘 그렇게 합니다. 그곳은 물품을 숨기기에 딱 좋은 장소니까요.

그애는 어딘가에 숨어 있다가 나중에 쿠션 아래쪽으로 기어 들어간 게 확실합니다." - 13p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것 같지만 당최 말을 하지 않으니 알 수가 없지. 그 아이는 아예 반응조차 보이지 않는다더군." - p14

 

신원 불명의 동양인 여자아이는 어린이 보호소에서 맡고 있지만 부모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소식을

실업자 신세 와중에 듣고

아이의 부모를 찾아줄 결심을 합니다.

 

피터 다이아몬드와 여자아이의 이야기가 진행되며 동시에

초, 중후반부까지 완전히 상관 없는 플롯 같은 대형 제약회사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함께 진행됩니다.

 

불시에 이탈리아 공장이 불타버려 CEO인 매니 플렉스너가

평소 사업에 전혀 관심이 없던 아들을 설득해 그쪽 일을 처리하라고 했는데

이게 웬걸! 꽤 잘 처리하지 뭡니까.

 

하지만 그 화재 사건 관련하여 수상한 사건이 일어나는데...!

 

꽤 신기하게도 나중에 다이아몬드가 일본까지 가게되고, 일본 유명 스모선수와 콤비플레이를 보여줍니다.

 

<야마가타는 두 손을 침대 아래쪽으로 쑤셔 넣고 움켜쥐더니 침대가 마치 스티로폼이라도 되는 것처럼 전체를 들어올렸다.

그러고는 그 기세를 몰아 창문 쪼그로 달려가더니 엄청난 힘으로 침대를 창틀에 들이박았다.> - p546

 

저는 중후반부까지 두 개의 소설을 동시에 읽는 기분이었는데

후반부에서 위험한 상황이 일어나고, 수수께끼가 차차 밝혀지자

멋들어지게 두 이야기가 이어지게 됩니다.

 

이야기 진행에 몰입도가 높습니다. 짧다고는 할 수 없는 이야기지만 쭉쭉 읽어가게 됩니다.

피터 다이아몬드에게 자폐증상을 보이는 일본인 여자아이가 처음 반응을 보여줬을 때

저도모르게 눈을 번쩍 뜨고 다음, 다음에 어떻게 돼! 하고 읽게 되더군요.

 

약간 아쉬웠던 점은, 초반에 신부님이 불탄 사고 차량 발견하기 전에 참 안타까운(?) 일에 대한 묘사가,

딱히 큰 의미가 있어서 그때 나온 과부가 나중에 또 나오고 그런 건 아니었는데

길다싶을 정도로 페이지를 많이 할애했더군요.

 

그리고 일본에 대한 묘사가 오제키 급 스모선수에게 거의 국가적 면책 특권인것같은 분위기가 좀 어색했구요.

 

그래도

이 평범한 중년 남자 피터 다이아몬드가 갖은 고생을 겪어가며 이런 저런일에 잔뜩 휘말리고 그러는 모습이

참 인간적으로 보여서 공감도 많이 되었어요.

초인적인 탐정들을 많이 봐온터라, 이렇게 끈기로 승부하는 피터 다이아몬드에게 자꾸 정이 가네요.

이 시리즈 다음 것도 또 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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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특이한데

개의 힘 1권 인트로 페이지에 이렇게 성경구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라? 하고 찾아봤더니

 

제가 가진 성경(개역개정판, 번역이나 여러 이유로 미묘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에 이런 구절이 있었습니다.


아아 책을 읽다보니 뭔지 알것같아요

 

하드보일드! 멕시코 마약전쟁 이야기입니다.

아트켈러-CIA에서 마약 수사 전담반으로 발령받은 요원입니다.

멕시코 어머니와 미국인 백인 아버지에게서 났는데 혼혈인데다

CIA에서 속칭 카우보이라고 하는 신출내기 출신이라고 경찰에서는 따돌림 받습니다.

그러다 수사하는 지역에서 불법 복싱 도박장에서 도발에 휘말려 복싱을 하게되고, 인정받습니다.

그때 사귄 친구인 아단 바레라가 삼촌을 소개시켜줘서

삼촌(티오가 삼촌이라는 뜻) 티오를 만나게 됩니다.

티오가 주는 정보대로 마약 수사망을 좁혀서 큰 성과를 올리고 멕시코 마약을 소탕한 아트.

영웅이 된 그는 어찌된 일인지 고속승진을 마다하고 멕시코 다른 지역에서 마약수사를 계속 합니다.

결국,

아트의 은인 티오는 아트의 손을 빌려서 조직을 숙청, 새로 정비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되는데요.

이때부터 티오와 아트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경찰 내부로부터도 도청을 당하는 지경에 이르러 티오를 꺾기 위해 혼자서 잠복, 도청, 자신이 갈고 닦아온 모든 기술을 쓰는 아트.

노련하고 냉정하고 잔혹한 사업가 티오=미겔 앙헬 바레라.

그리고 그 티오의 조카이자 아트의 친구 아단 바레라.

 

정말 재미있네요.

 

두꺼운 두 권짜리 책이니만큼 이렇게 이야기가 단순하진 않습니다.

젊은(어린) 여자애들을 트레이닝 시켜서 만든 고급 기생집(=ㅂ=)에서 마피아 싸움이 일어날 뻔 했는데

여자애가 중재하는 이야기도 인상 깊었고,

어린애들이 어쩌다 동네 실권자의 오른팔을 죽이게 되어

실권자의 장부를 손에 넣고 마피아와 손잡아 그 동네 실권을 휘어잡는 이야기도 잔혹하지만 웃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당혹스럽게 계속 죽어나가는데

나중으로 갈 수록 익숙해지긴 커녕 더 깜짝 놀라게 되더군요.

 

무더운 여름, 살인이 일어날 정도로 뜨거운 멕시코 마약 전쟁 이야기를 읽기 딱 좋으네요.

더울 때마다 아래 장면과 그리고 일어나는 폭력사태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

 

개의 힘 1권 p115 발췌

만약 그날이 뉴욕의 살인적인 8월 오후가 아니었다면 아마 그 일은 거기서 마무리되었을 것이다.

젠장, 리피 주점에 에어컨만 틀어놨어도, 그 일은 그 쯤에서 마무리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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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스 블랙 로맨스 클럽
리사 프라이스 지음, 박효정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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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외국판 표지가 더 이뻐 보입니당. 눈 색이 다른 이유는 하나의 몸에 두 영혼이라는 느낌이네요

 

전쟁에서 사용된 생물학 무기 덕분에, 아빠들, 엄마들을 포함한 청년, 장년층들이 싹 다 죽고

노인과 10대 이하 어린아이들만 남은 먼 미래의 미국입니다.

많이 익숙한 설정인데요.

여태껏 본 전후(戰後) 문학과는 상당히 특이한 발상입니다.

 

주인공 켈리는 동생의 몸이 걱정되어서 결국 불법 부랑아 생활에서 돈을 모을 유일한 수단인

바디뱅크에 가봅니다.

 

바디뱅크는 노인들(엔더)에게 어리고 아름다운 10대 이하의(스타터) 몸을 빌려주는 곳입니다.

 

아이들은 성인이 아니기때문에 인권이 없다시피해서 대부분 감옥 같은 수용소에 갖혀생활하거나 길거리 부랑아 생활을 합니다.

그렇게 끔찍한 생활속에서 간신히 살아오다 결국 마음을 굳힌 것이죠

 

p15

"그녀가 바로 당신 몸속에 들어 있는 것 같이요.

그녀는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당신 몸을 이용해서 여기서 나가고,

그렇게 다시 한 번 젊어지는 겁니다. 아주 잠시만."

p16

"나도 알아요, 모든 게 너무 새롭죠. 우린 당신을 완벽하게 잠들게 만들 거예요.

그리고 렌터의 마음이 당신 몸을 차지하는 겁니다.

모든 게 잘 돌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는팀이 있어서, 렌터에게 일련의 질문들을 하고, 렌터는 답을 해야 해요.

그걸 통과하면 그녀는 빌린 몸을 즐기러 나갈 수 있는 겁니다."

 

상상해보면 꽤 무시무시한 상황입니다.

노인만 남아서 미국 법을 노인들에게 유리하게 적용시키고

바디뱅크같은 사업체도 생겨났다니.

 

망설이던 차에 아이들을 잡아가려는 집행관들에게 도망가다

얼마안되는 재산인 침낭이나 손전등을 놓고 오게 됩니다.

결국 동생을 지키기 위한 집을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캘리는 몸을 렌트해주기로 결심하고 바디뱅크로 향합니다.

 

그리고 계약 사항에 있는 총 세번의 렌탈중 마지막 한달짜리 렌탈중에

갑자기 바디뱅크가 아닌 곳에서 정신이 드는데!

 

어쩌다 자기 몸을 빌린 노부인이 꾸미는 암살 계획을 알게되는 캘리.

자기 동생을 지키기 위해 바디뱅크와 맞서게 됩니다.

 

근데 읽다보면 그저 젊은 몸을 영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중병에 걸려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라도 갖고싶었을텐데

100세 넘는 게 기본인 엔더들도 좀 어리숙하구나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아쉬움이 가끔 있긴 하지만 꽤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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