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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이 답이다 (리커버 에디션) - 행동과 실천의 심리학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9년 9월
평점 :
이 책은 행동과 실천의 심리학을 다룬 실행력 부문 최고 스테디셀러인 '실행이 답이다'를 스페셜 리커버 에디션으로 재출간해서 나온 책이다. 이민규 교수의 전작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를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고 이번 책을 통해 다시금 실행에 대해서 왜 그동안 제대로 행하지 못했는지 생각해보았고 결국 실행이 답이라는 걸 진지하게 깨달아 볼 수 있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불행한 사람과 행복한 사람, 그 차이는 바로 원하는 것이 달라서가 아니라 실행 여부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재테크 공부는 많이 하는데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인데 그들에게 딱 하나가 부족하다면 역시 실행력이다. 성과 = 역량 X 실행 이다. 역량이란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사랑일 수도 있고 개인의 재능이나 지식 또는 창의성이나 조직의 혁신 전략일 수도 있다. 자녀에 대한 사랑이 아무리 가득해도 그걸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관계가 개선되지 않고, 지식이나 아이디어가 아무리 뛰어나도 실행력이 0점이라면 성과 역시 제로가 된다. 모든 위대한 성취는 반드시 실행함으로써 이루어지며,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p.8
실천력이 뛰어난 사람들, 그래서 남다른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에게는 원하는 것이 명확하고, 생각을 행동으로 쉽게 옮기게 해주는 지렛대를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 어느 날 우리와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면 그들이 우리와 다른 결심을 하고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실행력은 '결심-실천-유지'라는 3단계를 포함하며, 탁월한 실천가가 되려면 이 3단계에 적용되는 효과적인 지렛대를 갖고 있어야 한다.
이 책 또한 결심, 실천, 유지의 3장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단계별로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1장 결심 파트에서 와닿았던 부분은 역산 스케줄링을 시도하라는 말이었다. 최종 목표의 달성 시한을 먼저 확실하게 못 박아두고 거기서부터 거꾸로 계산해서 거쳐야 할 과정들을 찾아보고 지금 당장 할 일을 찾는 법! 그동안은 왜 이렇게 생각하지 못했나 싶었지만.. 막연하게 열심히만 하자고 생각 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부터 기록해보며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다.
2장 실천 파트에서는 실험이라 생각하면 도전이 즐거워진다.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작은 일을 할 때조차도 그걸 의식적으로 실험이라고 규정하고, 실패했을 대도 단지 가설이 지지되지 않은 실험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우리에게 몇 가지 변화가 일어나는데 첫째, 부담이 줄어 일을 시작하기가 쉬워진다. 둘째, 도중에 힘들거나 실패하더라도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 셋째, 해결책을 찾는 능력이 늘어 성과로 이어지고 삶이 즐거워진다. 해보지도 않고 단정 짓기보다는 모든 시도를 실험이라고 하나씩 해보자고 생각해볼 수 있었다.
내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결심은 무엇인가? 사람마다 하나 둘은 꼭 있기 마련이다. 지금까지는 실천이 어려워 매일 미루고 있었다면 이 책을 읽어보고 제대로 실행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