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자은, 불꽃을 쫓다 설자은 시리즈 2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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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한 시대, 흰 매가 새겨진 칼로 악의를 벤다!

사려 깊은 마음으로 무도함에 맞서는 신라 탐정 설자은.


『시선으로부터,』 『보건교사 안은영』

정세랑이 탄생시킨 또하나의 독보적 여성 캐릭터.


‘설자은 시리즈’는 정세랑이 펴낸 

첫 역사소설이자 첫 추리소설, 그리고 첫 시리즈이다. 


통일신라시대의 수도 금성을 배경으로, 

집사부 대사 설자은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래기다렸다.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이후 1년(?)만인가


“서라벌 토박이로, 어린 시절부터 같이 자란 남자와 

혼인했으나 혼인하자마자 남자가 죽어버렸대.

농기구에 발등이 찍혔는데, 며칠 몸이 부어오르다 그대로.”


“별것 아닌 상처를 입어도 가끔 그렇게 되는 이가 있지.”


“왜 그럴까? 왜 어떤 상처는 그토록 덧나버릴까?”


정세랑 작가님의 소설에는 사람냄새가 난다.

'피프피 피플'로 시작해 '설자은, 불꽃을 쫒다'까지

읽으면서 책수가 줄어드는게 아쉬울 정도이다.


1편에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2편에.. 3편 은 언제 나오나요?


"내 후회는 내 것이지 자네 것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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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머신 위의 변호사 - K-법정 좀비 호러
류동훈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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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변호사는 왜

러닝머신 위에서 뛰고 있었을까?”


법조계 전문가 겸 밴드 보컬,

현직 형사법 교수의 법정 좀비 스릴러!


“세상을 지옥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었다.”


이 책은 좀비 소설인 동시에 아주 인간적인 소설이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좀비 바이러스, 일명 ‘질병 X’ 이후의 상황은 

코로나 19 사태와도 유사한 면이 있다.


좀비와 인간이 뒤섞여 아수라장이 된 작품 속 세계는 

곧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사회의 단면이다.


책을 읽다보면 섬세하고 생생한 문장으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좀비로 변화는 과정도 

그런 좀비를 처리하는 과정도

생생하게 표현하다보니 

조금 잔인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다.


"평생을 경쟁하며 달렸다. 

언제나 순위가 매겨졌고 순위에 따라 차별받았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늘 제자리였다. 

아무리 뛰어도 경쟁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아니 굴레를 벗어난다는 개념조차 알지 못했다. 

인간은 태어난 이상 쳇바퀴 위에 발을 디뎌야 하고 

그것이 곧 삶이라 여길 뿐이었다."


왜? 런닝머신 위의 변호사일까?

마치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현대인들을 표현하고 있는 걸까?


이 책을 재미있는 점은

중간중간 QR코드가 있어 

소설에 등장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읽을 수 있어서 한층 더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다.


책 두권이 도착해 잘못 배송한 줄 알았는데

한권은 선물용이라니요.


너무 섬세하신거 아닙니까?

감동입니다. 작가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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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집
가와카미 미에코 지음, 홍은주 옮김 / 책세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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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몇 살이 되고 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건,
그녀를 잊을 일은 없을 줄 알았다.”

행복을 갈망하며 돈을 좇는 소녀들의
아슬아슬한 공동생활 이야기
그리고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을 단 하나의 ‘사실’

소설은 20년 전 노란집에서 일어난 사건을 이야기 하고 있다.

주인공인 이토하나의 인생에서 유일하게 행복했던 시절은
노란집에서 스낵바 ’레몬‘을 운영하며 기미코와 지내던 시기였을 것이다.

이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은 삶에 허우적대면서 살아가고 있다.
가난과 불행이라는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내일이라는 미래가 불투명하고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

주인공의 삶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한숨만 나온다.
불행은 끊임없이 찾아오고
어쩌면… 이들은
현 세계에서 환영받지 못한 사람들이 아닐까

내 평범한 인생은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바라는 인생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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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여자들
서린 지음 / 마움공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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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처럼 얽매여 살지 말고 멀리멀리 날아가렴.

이 세상 저 세상 구경 많이 하렴."


'아파트 여자들'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두 여성 '순이'와 '신영'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성찰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여자로서 희생을 당연하듯 살아온 '순이'

자녀양육을 위해 신축 아파트로 이사 온 '신영'


두 여성의 주거공간과 삶을 번갈아가며 이야기하고 있다.


"아파트를 조심해라,

여기서 만나는 사람은 가려야 한다.

말 조심해라,

누구라도 믿지 말아라.

오늘의 적이 내일의 아군이 되고, 

오늘의 아군이 내일의 적이 될 것이다.

누구라도 이런말을 해주었다면..."  p122~123


아파트에서 살면서 이웃들과 관계를 맺게 되고

아파트에서 만난 여자들의 삶을 보여준다.

서로를 비교하고 질투하고 갈등이 생기고...


현재 우리들의 이야기기와 다르지 않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마주칠 일도 별로 없고 궁금해하지도 않는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난 이웃에게 인사를 건네니

이사왔냐고 물어시던 어르신이 생각이 난다.

그 어르신보다 먼저 이사왔는데... 씁쓸하다.


작가는 어디에서나 반복되는 인간관계의 모습을 그려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스스로 단단해지고, 

지혜롭게 행복을 찾아가길 바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이들을 통해 나의 모습도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마음공감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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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옆 송차 카페 책과나무 장르문학 컬렉션 1
김재희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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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겨울, 

열두 달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음료에 담긴

사랑스럽고 꽁냥꽁냥한 이야기들!


“송차 카페에서 음료를 배달해 마시면 행복한 일이 생긴다”


망해가는 카페를 살리기 위해 분투하는 

다경과 세 동료가 중심인물인 이번 작품은 

단순한 카페 이야기를 넘어 MZ세대의 도전과 성장 

그리고 세대 간 갈등과 화해를 섬세하고 흥미롭게 담아냈다!


네 사람은 각자의 사정을 안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송차 카페를 꾸려가게 된다. 


힘든과정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노력해가는 모습들을 보며

내 과거의 아르바이트 시절이 생각나며 공감할 수 있었다.


"더 없이 소중한 우리에게 건네는 따뜻한 음료 이야기"

향긋한 밀크티가 생각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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