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강박 - 행복 과잉 시대에서 잃어버린 진짜 삶을 찾는 법
올리버 버크먼 지음, 정지인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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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밭의 파수꾼
도직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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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지 말고 들어.

그 사람......살아있어."


마늘밭에 파묻힌 오래된 비밀과

되살아난 살인자의 실체!


주인공 할머니의 마늘밭에서 

발견한 거액의 돈으로 인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유민...


남자친구의 과거와 관련이 있다?


로맨스인가 스릴러인가?



"너를 사랑하는 것보다, 의심하는 게 더 쉬워졌어."



완벽한 내 남자친구와의 사랑이

어느 순간, 

무너지기 시작한다.


사랑하지만 의심하게 되고

의심할 수 밖에 없지만 여전히 

그를 믿고 싶고 사랑한다.



"사실 이한에겐 선택지가 없었던게 아닐까.

저 말고는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는 걸지도.

세상에 홀로 남은 그의 과거 때문에.

이걸 진짜 사랑이라고 불러도 괜찮을까.

어쩌면 인간 대 인간으로서 고마운 마음을 

사랑이라 착각하고 있는게 아닐까."



사랑으로 진실을 어디까지감출 수 있을까?


읽는내내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한번에 읽을 수 있었다.

반전의 연속이다.


도직 작가의 데뷔작이라니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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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는 너에게
이우연 지음 / 비선형프레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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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내면의 혼란과 성장, 그리고

타인과의 진정한 소통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야기하고 있다.


읽는 내내 마음이 울컥거리고, 

동시에 따뜻한 위로를 받는다.


두 소녀의 우정과 애증, 

그리고 신비한 존재들과의 만남,

주인공들이 서로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치유하는 과정은 

마치 거울을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너를 가장 그리워할 순간은 

언제나 새로운 지금일 것임을, 

나는 직감했다. 

그리고 깨어난 뒤 견뎌야만 할 것이 무엇인지도."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은 사랑, 우정, 상처, 치유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각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작은 순간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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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의 빨간 지붕
마리 유키코 지음, 김은모 옮김 / 나무옆의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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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미스터리의 대가 마리 유키코 화제작!

시커멓고 질척질척한 인간 내면을 해부하는

본격 ‘이야미스’의 향연!


일본 드라마 〈언덕 위의 빨간 지붕〉 원작 소설

부모를 살인하고 시신을 토막 낸 친딸과 그 연인!

세상을 뒤흔든 잔혹 범행이 18년 후 소설로 연재되며

더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다!


조용한 주택가에 있는 언덕위의 빨간 지붕의 집

가스라이팅에 의한 살인일까

아니면 그냥 사이코패스에 의한 살인일까

서로를 주범이라 주장하지만

진짜 주범은 누구일까



"네, 단언할게요. 

그 사건은 아오타 사야코가 주도해서 일으킨 거예요. 

오부치 히데유키는 아오타 사야코에게 끌려가는 형태로 

공범이 된 것에 불과하고요.

오부치 히데유키에게도 잘못은 있겠죠.

하지만 그는 대중이 생각하는 만큼 ‘나쁜 인간’이 아닙니다.

네? 

제가 그런 걸 어떻게 아느냐고요?

그건.

다 알고서 오늘 연락하신 것 아닌가요?

저는 오부치 히데유키와 옥중 결혼했어요.

네, 저는 그의 아내예요."



시간이 흐르고 한 신인작가에 의해

그 사건을 취재하기 시작하면서

그럴듯 하지만 진실은 안개로 가려져있는 듯한

진실을 파헤치면 칠수록 나타나는

인간의 추악한 면이 드러낸다.



"당신들은 될 수 있어? 못 되겠지. 

당신들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인간이니까. 

애물단지인 쥐 한 마리 죽이지 못하고, 

오로지 쥐가 달아나기를 기다리는 겁쟁이. 

하지만 난 달라.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미워하는 사형수, 

그의 아내야.

사형수의 아내라고!"



인간 내면에 대한 묘사와

돈과 사회적 위치에 대한 욕망

사람들간에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한다는

그 사실이 지금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불편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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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일기 - 책과 사람을 잇는 어느 다정한 순간의 기록
여운 지음 / 티라미수 더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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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서점에서 일하면...


일상 속 작은 서점이 지니는 특별한 의미와 

그 안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감정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작가는 서점을 단순한 책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그리고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는 

소중한 장소로 그려내고 있다. 


서점이 갖는 치유와 위로의 힘, 

그리고 책이 주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다.


작가가 서점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각기 다른 사연과 감정을 품고 

서점을 찾는 이들의 모습은, 

우리 모두가 일상 속에서 작은 위로와 

희망을 찾기 위해 서점을 찾는 것과 닮아 있다고 느꼈다. 



"책을 팔고 사고의 문제를 떠나서 

서점에 직접 찾아오는 이들은 

각각 나름의 까닭과 바람이 있을 것이다. 


책 사는 것이야 온라인이 더 빠르고 

가격도 더 저렴할 테니 말이다. 


어쩌면 우리는 낯선 이들과 

자연스럽게 다양한 모습으로 한곳에 머물면서 

무의식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공감대가 흐르는, 

그런 공간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서점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이 교류하고 공감하는 장소이고 

일상 속에서 작은 서점을 찾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서점이 주는 조용한 분위기와 책의 냄새,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힘들 때 들를 곳이 있고 

나를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무너지지 않고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까닭이 되어 준다. 


머리를 감지 않고 집에서 입던 옷 그대로 

슬리퍼를 끌고서 갈 수 있는 곳. 


한 권의 책과 차 한 잔을 나눌 수 있는 책방이 

우리 집 앞에 있다는 건 축복이다."



책과 서점이 우리 삶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

중히 여기고 싶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단순한 독서 경험을 넘어 

삶의 작은 순간들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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