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강아지 봉봉 5 - 위험천만 숨바꼭질 낭만 강아지 봉봉 5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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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인공 낭만강아지 봉봉이와 고양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귀여운 강아지 봉봉이가 길고양이들과 우정을 나누며 아웅다웅 살아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특별히 이번 이야기는 길고양이와 유기견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주인없이 혼자 다니는 길고양이나 강아지를 보면

더럽고 무섭다는 선입견을 갖고있는 아이에게

길고양이와 강아지의 현실에 대해 새롭게 알려주게 되었다.

또한 주인없다고 함부로 대하고 위협하는 잘못된 행동을 삼가하여야 한다는 것도 알려주게 되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아이에게

주인없는 동물 발생의 원인에 대해 이야기 나눈 후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반려동물을 대해야 할지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낯선 사람들을 접할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생각해 보게 된다.

묶여지내기 보다 자유롭게 떠돌고 싶어하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음을 생각해 보게 된다.

사람과 동물이 서로 존중받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보게 된다.

책의 내용은 친근한 사건으로 몰입감이 높은 이야기이다.

우정속에서 현실의 문제점을 꼬집는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있어

초저학년 아이들에게 적극 권장해 주고 싶다.

사실 어른이 읽어도 훈훈한 감동과 교훈을 얻는 책인 만큼 온가족이 함께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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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 자존감 대화법 - 밝고 긍정적이며 야무진 아이로 키우는 하루 10분 부모 대화 수업
김종원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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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무엇이 중요한지 잃어버릴 때가 참 많다.

66일 자존감 대화법을 접하면서

소중한 나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아이와 마주하는 경우가 참 많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 자존감이 낮아서

아이를 존중하는 언행이 부족했구나.

내가 가장 힘들어 하는 육아는 아이의 울음이다.

어릴 때 건드려지는 뭔가가 아이와의 울음에서 건드려지고 있는 것이다.

나는 감정표현을 하면 부모님께 많은 잔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감정표현이 많이 서툴다.

우리 아이가 불편한 감정을 표현을 하면 어떻게 할지 몰라 '조용히 해'라고 말할 때가 많다.

자유로운 감정표현을 인정해 주지 못하고 불편하게 한 잘못만을 탓할 때가 많아서 아이에게 미않하다.

이젠 이렇게 말해봐야겠다. 마음껏이라는 말이 참 맘에 든다.

차분하게 생각하면

세상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없단다.

화가 나면 마음껏 울고

행복하면 활짝 웃는 거야

자기감정에 솔직한 사람이 되자

66일 자존감 대화법 / 김종원 지음 / 카시오페아 16p

한국사람은 빨리빨리 재촉한다.

나도 그렇게 해야 옳다고 말하고 행동한다.

하지만 아이는 정말 힘들고 지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그래 네가 부족한 게 아니야, 시간이 좀 더 필요한 뿐이야.

나도 시간을 더 주고 너그럽게 기다려 주고 싶다.


너는 뭐든 할 수 있는 아이야

너무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좋은 과정이 행복의 열쇠란다.

세상에는 죽이나 빵처럼

쉽게 넘길수 있는 음식도 있지만

고기나 오징어처럼

꼭꼭 씹어야만 하는 음식도 있어.

네가 부족한 게 아니야.

다만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뿐이지

66일 자존감 대화법 / 김종원 지음 / 카시오페아17p

아이의 평생 자존감을 결정하는 하루 10분 66일 부모의 말 습관 개선 프로젝트!

20년간 90여 권의 책을 쓰고 인문학과 자녀교육의 본질을 연구해온 김종원 작가가

자존감이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평가한 결과로,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자신을 둘러싼 아이 스스로 내린 결정의 가치가 삶으로 이어지므로 높은 자존감 형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1장 :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

2장 : 불안은 줄이고 내면은 단단하게 해주는 대화

3장 : 자기 생각을 또박또박 표현하게 해주는 대화

4장 : 실패에 흔들리지 않고 도전하는 아이로 키우는 대화

5장 : 독립적이고 사회성 높은 아이로 키우는 대화

6장 : 아이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대화

아이의 내면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 단단히 자리잡은 자존감은 바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대화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것은 바로 공감능력이다. 아이들과 공감하는 대화가 부족했다면 아이는 자존감에 상처를 입을 것이다. 후속조치로 아이가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지원하는 대화법도 이책을 통해 배우면 좋겠다.

마냥 불안하기만 했던 어린시절의 삶을 돌이켜 보니

부모님의 경험 이야기들이

나를 자립하게 한 큰 힘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좋은 잔소리와 쓴 잔소리가 내 성장에 큰 약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부모님께서 말씀해 주신 '잘한다'라는 칭찬이

나의 일상에서 대학을 꿈꾸게 했고 어려움을 이기는 버팀목이었었다.

부족한 형편에 물심양면으로 애써 주시고

나를 지원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한다.

아이가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원하는 부모가 되고 싶다면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라도록 응원해 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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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쫌 아는 10대 - 생명과 진화의 비밀을 찾아 이중나선 속으로 과학 쫌 아는 십대 18
전방욱 지음, 이혜원 그림 / 풀빛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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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의 유전법칙발견 이후

작은 세포속의 유전형질을 과학자들이 새롭게 알아내고

유전자를 끊임없이 변형시켜서

돌연변이가 새롭게 공존하게 된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좋아하는 것이 어떤 유전자 때문일까? 환경 때문일까?

수천년 전 살았던 사람들과 나는 얼마나 닮았을까?

유전자를 알아보는 검사는 좋을까? 나쁠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유전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사람의 성격은 모두다 다른데 그중에서도 비슷한 성질을 갖은 것은 우리에게 대립유전자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짧은 대립유전자를 2개 갖는 사람은

내성적이고, 완고하고, 금욕적이고, 검소하고 차분했어.

긴 대립유전자를 1개 이상 갖는 사람은

충동적이고, 탐구적이며, 활동적이고, 사치스럽고 성미가 급했지.

긴 대립유전자를 갖은 사람은 심지어 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지

유전자를 쫌 아는 10대 / 전방욱글 / 이혜원그림 / 풀빛 135p


대립유전자가 짭은지 긴지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 정말 흥미로왔다.

긴대립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유목을 생활을 즐긴다는 것이다.

그와 반대인 사람은 정착된 생활을 좋아한다고 하니 참으로 신기하다.

도킨스 자신은 '이기적'이라는 말을

'자연선택에 의해 자기 복제물을 다음 세대에 널리 전파하고자 하는 이'라는 의미로 사용했다고

극구 해명했지만 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를 극단적인 유전자 결정론자로 비판하기도 했어.

유전자를 쫌 아는 10대 / 전방욱글 / 이혜원그림 / 풀빛 130p

영리한 대장균은 먹이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먹이이에 필요한 효소를 그때 그때 새로 만들고 필요가 없어지면 분해해.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를 켜거나 끄면서 효소의 합성이나 분해를 조절하는 거야.

이렇게 유전자를 끄고 켤수 잇는 스위치 뭉치를 오페론이라고 해

스위치를 조절해 자원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세균은 그렇지 못한 세균에 비해 진화적으로 유리해.

그래서 필요한 유전자만을 발현하는 세균들이 살아남게 됐지.

유전자를 쫌 아는 10대 / 전방욱글 / 이혜원그림 / 풀빛 64p


오랜시간 변형이 없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존재하고 있는 균류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유전자에 대한 연구를 한 이유는

유전병을 앓고 있는 가족들에게 유전상담을 통해 2세 출산시 유전되지 않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질병의 유전에 따른 출산유전자 변형이 암질환 치료에도 굉장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도 실감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가 자칫 우월감을 얻기 위해 유전자를 조작한다는 것은

윤리적 문제를 넘어서는 유전자 조작과 돌연변이 약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은

가장 큰 재앙이 될 것임을 명백히 알려주고 있다.

유전자 조작변형은 '과유불급'이니 필요한 만큼만 취하는 것이 답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유전자는

한 생명의 독특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함부로 변형하고 훼손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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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아피아를 치료할까 - 의료지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에스테르 뒤플로의 문제 해결 지식그림책 시리즈 2
에스테르 뒤플로 지음, 샤이엔 올리비에 그림, 최진희 옮김 / 라이브리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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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아는 스와힐리어로 '건강'이란 뜻을 가진 말입니다.

스와힐리어는 동아프리카로부터 말레이시아, 파키스탄까지 널이 사용되는 언어입니다.

누가 아피아를 치료할까 (의료지원) / 에스테르 뒤플로 글 / 라이브리안

지구에는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친구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영양섭취가 어려운 친구들

질병에 맞서 싸울 수단과 방법을 못찾아 아픈 친구들

일방적으로 불리하고 불공정함이 가득합니다.

아피아는 말라리아에 걸린 우리 친구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몰라서

성급한 결론을 내려 오진하고 항생제를 투여하는 다다스박사

의사는 소용없다는 이웃할머니

치료의식을 하는 바칼라 주술사를 찾아갔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빠는 몇킬로미터나 걸어 멀리 떨어진 공중보건소를 찾아가

말라리아에 걸린 것을 알고 말라리아 약처방을 받지만 보건소와 약국에는 약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빠는 가짜약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 아피아에게 먹였지만

아피아의 병은 쉽게 낮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중요하고

국민 모두가 에방접종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함께 동참해야 합니다.

우리가 말라리아 질병에 걸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항생제는 내성을 가진 새로운 변종 균주들이 계속 출현하여 전세계를 위협한답니다.

우리가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기장을 치고 잠드는 것입니다.

어린이가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어려도 예방접종을 홍보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지구 먼 곳에서는

불공정함이 참 많습니다.

교육, 전쟁, 의료, 식량 등등

우리의 평화로 그들의 삶을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국경없는 국제의사기구에 계신 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그분들에게 힘을 보태야겠습닏.

내가 누리고 있는 복지에 감사하며

심각해진 지구온화화로

질병 증가가 가속화되면서

전염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친구들이 많음을 깨닫고

친구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곰곰히 생각합니다.

함께 공존하는 지구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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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파스텔 읽기책 1
이라일라 지음, 박현주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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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고 나쁜 건 따로 없어.

감정은 맡은 일이 서로 다를 뿐이지.(중략)

감정은 너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 거란다.

감정에 하나하나 이름을 붙여주고 소중히 느껴봐.

너를 찾아온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으니까.

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 이라일라 / 파스텔하우스 중에서

책과 함께 도착한 감정주머니에 감정카드 45가지를 넣어봅니다.

짜짠~~ 기분좋아서

감정의 다른 이름들을 큰소리로 읽어봅니다.

그렇지만

기분이 안 좋을 때는

감정주머니에서 감정의 이름을 꺼내기가 참 어렵답니다.

마냥 슬프고 짜증난다는 감정의 다른 이름들...

서러움, 부담, 불안, 우울, 짜증, 후회 등

마냥 좋아서 기쁘고 즐겁다는 감정의 다른 이름들 ...

감동, 고마움, 기쁨, 행복, 희망 등

처음에 어려워도 조금씩 감정주머니에서 꺼낸 이름들을 붙이면

감정을 알고 이해하고 감정조절이 될 꺼라는 기대감이 옵니다.

아이와 감정카드를 정리하고 뿌듯해하며

올해는 감정을 의식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 보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성품들은

정서(감정) 조절을 통한 안정된 정서를 형성시켜 준다고 합니다.

물론 '사랑'이라는 감정테두리에 담아 충분히 모든 것을 표현해 줄 수 있답니다.

감정은 다양한 상황에 맞게 이름을 지어주어야 오해없이 사람들과 편안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과 오해없이 이해관계를 잘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불편한 감정들이 하는 일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상황에 맞지 않는 말과 행동으로 분위기를 불편하게 하기 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 받을 수 있는 감정의 이름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준다면

건강하고 편안한 이해관계를 이어나가게 될 꺼라고 믿습니다.

내 아이 감정을 꺼내어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

이 책으로 추천합니다.

억울해요

이 감정의 이름은 억울함이야

나는 잘못이 없어라고 생각하면

억울한 마음이 들거야

답답해서 목소리가 커지고

주먹이 불끈 쥐어지기도 해

잘못이 없다는 걸 알리려고 힘이 나는 거지

억울함이 차근차근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면

사람들이 너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바로잡는 큰 힘이 될거야.

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 이라일라 / 파스텔하우스 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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