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대장균은 먹이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먹이이에 필요한 효소를 그때 그때 새로 만들고 필요가 없어지면 분해해.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를 켜거나 끄면서 효소의 합성이나 분해를 조절하는 거야.
이렇게 유전자를 끄고 켤수 잇는 스위치 뭉치를 오페론이라고 해
스위치를 조절해 자원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세균은 그렇지 못한 세균에 비해 진화적으로 유리해.
그래서 필요한 유전자만을 발현하는 세균들이 살아남게 됐지.
유전자를 쫌 아는 10대 / 전방욱글 / 이혜원그림 / 풀빛 64p
오랜시간 변형이 없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존재하고 있는 균류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유전자에 대한 연구를 한 이유는
유전병을 앓고 있는 가족들에게 유전상담을 통해 2세 출산시 유전되지 않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질병의 유전에 따른 출산유전자 변형이 암질환 치료에도 굉장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도 실감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가 자칫 우월감을 얻기 위해 유전자를 조작한다는 것은
윤리적 문제를 넘어서는 유전자 조작과 돌연변이 약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은
가장 큰 재앙이 될 것임을 명백히 알려주고 있다.
유전자 조작변형은 '과유불급'이니 필요한 만큼만 취하는 것이 답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유전자는
한 생명의 독특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함부로 변형하고 훼손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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