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독습법 - 읽기만 해도 이과적 사고가 머리에 심어지는
도미시마 유스케 지음, 유나현 옮김 / 지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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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창시절 수포자였다. 하지만 요즘 스멀스멀 수학공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전형적인 문과체질에 호불호가 강했던 나는 좋아하는게 아니면 거들떠도 보지 않았는데, 좋아하는걸 실컷 하고나니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중 하나가 수학이다. 얼마전 수학으로 필즈상자가 우리나라에서 나왔고 #이상한나라의수학자 라는 영화도 재미있게 본 영향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수포자가 수학에 들어설려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다. EBS로 시작해야하나? 그럼 몇학년부터?
내가 수포한 시기부터 시작하면 되는건가? 요즘 수학난위도가 달라졌다던데? 이런 저런생각에 시작을 못하던 중 이 책의 서평 이벤트가 보였다.
그래 이 책을 읽는것 부터 시작하자. 하는 마음으로 서평단에 신청했는데 다행히 나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가보자! 수학의 세계로!

수학에 시선을 돌리기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학문을 탐닉하다보니 똑같은 방법으로 사고하는게 지루함을 느껴서 그런것 같다.
사람들은 수학을 왜 할까? 쓸데없는 것을 버리고 본질에 초점을 맞추는 '심플 이즈 더 베스트'를 하기 위해서다. (8페이지)

전략 컨설팅업계에는 '가설 사고'라는 말이 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수중에 있는 한정된 정보만 가지고 가설을 세워 이야기를 전개하는 사고법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회사의 판매가 타사에 비해 부진한 여려가지 가설 세워 대응책을 검토하는것. 이것이 바로 대수학이다. (24페이지)

가설사고를 일차함수를 활용하여 노벨상을 받은 사례가 있다고 한다. 심장이 두근두근. (74페이지)
더 심장이 두근 거렸던건 주식 얘기가 여기에서 언급됐는데...내가 주식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느껴졌다.ㅋㅋㅋ

이 책을 읽다보니 현재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타 올때마다 이 책을 통해 왜 공부하는가를 정립시킬 수 있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부의 열의를 끌어올릴 수 있을것 같았다.
같은 저자가 쓴 #세상에서가장쉬운통계학입문 과 #세상에서가장쉬운베이즈통계학입문 도 있던데, 통계쪽으로 기초를 탄탄하게 하기위해  이 책을 활용하면 좋을것 같았다.

이 책을 읽으며 문과출신이지만 수학의 명확함, 군더더기 없음에 새삼 매료되었다. 한번쯤 학문을 하는데 수학을 겸해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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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독습법 - 읽기만 해도 이과적 사고가 머리에 심어지는
도미시마 유스케 지음, 유나현 옮김 / 지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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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수학공부에 대한 열의, 호기심을 끌어올릴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수학의 명쾌함해 다시한번 매료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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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예금 잔고와 시간의 잔고 사이에서 - 인생을 살면서 좀 더 일찍 생각했으면 좋았을 것들
김순철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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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준비하다 그릇을 깼다. 기분이 안좋아서 툴툴거리다 깬건지 그릇을 깨서 기분이 안좋은건지 그릇을 깬 이후로 기분이 영 아닐때마다 그릇깨진걸 떠올렸다. 그래도 서평단 신청했던 책이 집에 도착해서 기분이 누그러졌다.
이 책을 선택할때만 해도 내 통장 잔고를 생각하며 덧없는 인생을 생각했던것 같은데ㅋㅋㅋ 오늘은 '인생을 살면서 좀 더 일찍 생각했으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문구가 확 들어온다.
살아오면서 이 문구를 처음보는것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왠지 이 문구를 보며 마음을 가다듬어야 할것 같다.

18페이지, 스티브 잡스는 저의 아버지와 비교할 수 없이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인물입니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도 죽음 앞에서는 저의 아버지와 별반 다를 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46페이지를 읽다보니 스크루지 할아버지 이야기가 나온다. 살다보면 내 맘같지 않는 관계에 놓이는데 오늘이 딱 그랬다. 마음이 꽤 무거웠는데 세상살이가 그런것 같다고 생각하니 조금 가벼워졌다.

최고의 투자는 사랑이다.(오드리햅번) 라는 말이 이 책에 나온다. 내 인생에 가장 가치있는 투자는 무엇일까 고민이 많았는데 마음이 잡힌다.

몽테뉴는 사람이 바쁘다는 말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습니다. 
니체는 시간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은 노예라고 했습니다.

비판받을 용기가 없는 사람은 비판할 자격이 없다.
다양햐 가능성을 열어두고 내면의 소리와 여러사람의 의견이 자유롭게 개진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생각에 사로잡힐때가 있는데
사람이 하는 생각이 다 거기서 거기인지
작가님이 살아가면서 고민했던 부분이 많이 공감되었다. 
혼자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면 고민의 숲에서 헤어나오기가 힘든데 책으로 만나니 담백하게 끝내기 좋은것 같다.
생각이 많이 정리가 되었고 용기도 많이 얻었다.
오늘도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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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예금 잔고와 시간의 잔고 사이에서 - 인생을 살면서 좀 더 일찍 생각했으면 좋았을 것들
김순철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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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고민을 이 책을 통해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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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 HEAR - 듣기는 어떻게 나의 영향력을 높이는가?
야마네 히로시 지음, 신찬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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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못들어서보다 말을 못해서 곤욕스러웠던 적이 많아서 듣는 것에 크게 고민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상대를 내편으로 만드는 기술'로 '경청'이 늘 거론 되기에 앞으로의 삶은 좀 다르게 살아보고자 이 책의 서평단으로 신청했다.

#HEAR 은 출판사 #밀리언서재 와 #리뷰어스클럽 으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서평 을 작성하였습니다.

먼저, 이 책의 저자 #야마네히로시 상은 마음의 버릇을 고치는 '멘탈 노이즈'전문 심리상담사라고 한다. 멘탈노이즈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는데, 이 책에 잘 설명되어있다. 또 그는  와세다대학 중퇴후 정보지 편집장, 논픽션작가->상담요법을 공부했다고 한다. 관련도서로 자기긍정감이 낮은 사람을 위한 책, 워크북, 평생 돈에 궁핍해지지 않는 방법 등 자기긍정감에 대해 많이 쓰셨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사는 분 같다.

경청이 왜 중요한가?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경청의 3원칙(수용, 공감, 자기일치)을 제시하였고, 경청의 가치에 대해 피터F 드리커도 경청이 무기가 될 수 있다고 했으며, 미국 경영 컨설턴트 스티븐 코비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통해 '상대가 이야기 할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려고 듣는 게 아니라 답하려고 듣는다' 라고 꼬집기도 했으며,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는 '말을 잘 하려면 잘 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입을 나불거리고 싶을때마다 이들을 순차적으로 떠올려야겠다.

하버드대학교의 사회인지 및 감정신경과학 연구소는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쾌락이라고 발표했다는데 내가 왜 늘 내 얘기를 하고 싶어서 맨날 입이 근질근질 거렸는지 알게 되었다.ㅎㅎㅎ

책을 읽다가 아리스토텔레스프로젝트라는것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는데 우수한 성과를 내는 조직의 특성을 확인해보았더니 타인을 비난하지 않는 분위기로 조직에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통된 요인이었단다.
지난조직생활 떠올라서 잠시 부들부들 했다가 아리스토텔레스프로젝트에 또 신박함을 느꼈다.
자세히 알고싶어서 검색해 보았더니 조직문화개선관련해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프로젝트였다. 
관련링크. 
https://m.blog.naver.com/ycube_kr/222696657630
차후에 궁금하면 들어가 보려고.ㅎㅎ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는 명언을 했다는걸 알게되었다.
또다른 영감을 준 링크.
https://m.blog.naver.com/artoffinance/222827990257
프로젝트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사실, 난 좀 듣는게 힘겨워서 결국은 들어야되는건가 했는데 마지막엔 쓸떼없는 말이 많으므로 잘 안들어도 된다는 그렇게 진지하게 듣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보고 말았다. 휴 살았다.
잘 듣는 것도 중요한데 말 잘하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기에 흘려듣는것도 잘 해야된단다.
상대방의 말이 들어주기 힘들때 아리스트텔레스와 피터 드리커, 칼로저스, 데일카네기이름을 떠올려보자. 생각하다보면 그의 잔소리가 끝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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