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을 고치고 내 인생이 달라졌다 - 임유정의 말더듬 교정 트레이닝
임유정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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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스피치 트레이너 임유정이 알려주는 말더듬 교정 트레이닝을 담은 책입니다. 스피치 트레이너라는 직업을 어떻게 가지게 되었을까 궁금했는데 쇼핑호스트, 리포터, 캐스트 등 과거 직업을 보니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실제로 대기업 회장 및 임원, 정치인들의 스피치 코치로 일했다고 합니다. '성공을 부르는 목소리 코칭', '1일 1코칭 말하기 수업60', '임유정의 목소리 트레이닝' 등 이미 여러권의 책을 낸 작가이기도 했습니다. 


 


말더듬 맞춤형 스피치 코칭과 더불어 트레이닝 동영상도 무료 제공합니다. 실제로 짧은 훈련에도 말더듬이 고쳐졌다고 하니 그 방법이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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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영상촬영하기, 복식호흡연습 등 셀프로 하기에 그동안 익숙하지 않은 훈련들이 많았지만 두려움만 떨쳐내면 혼자서 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없었습니다. 훈련 예문으로는 전문의 글이 바로 등장하지 않고 발음 연습부터 시작합니다. '가 갸 거 겨 고 교 구 규 그 기'  등인데 혀를 사용하는 방법도 바꿔야 한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혀를 아래로 닿게 한다거나 앞으로 내놓아야 한다던지 등의 연습을 거듭 하다보니 문득 외국어를 처음 배울 때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우리말임에도 말의 습관을 고치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학습해야 하는데 이런 부분만 잘 잡으면 나머지는 연습만 하면 되기때문에 그런 부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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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히나 호흡에 관한 부분을 교정하고 싶었는데, 글을 읽으면서 올바르게 끊어 읽기와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호흡법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런 호흡법을 다룬 교정도 실려 있습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목소리는 말의 전달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상대방의 호감도에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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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말더듬을 고치는 것에는 정적인 자기대화와 평온과 긍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마음이 조급하고 여유가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적은 시간이 걸려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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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직원 대처법 - 오늘도 직원들의 문제행동에 시달린 상사를 위한 즉시 적용 해결책
이시카와 히로코 지음, 오성원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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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과 일러스트가 상당히 귀엽다.

<몬스터 직원 대처법>은 부하직원, 신입직원이라는 위치를 이용하여 역으로 갑질을 하는 다양한 유형들의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 일명 '몬스터'라고 칭한다.


챕터1에서는 신세대 자기중심적 몬스터 직원이 등장한다. 예를 들면, 뜬금없이 비대면 퇴사를 통보하고 잠수타는 사람들부터 이런 일은 잘 못한다는 말로 모든 걸 떠넘기려는 사람들, 뒤에서 sns로 회사를 비방하거나 하는 사람들이 이 유형이다.

챕터2는 몬스터 직원이 생겨나는 매커니즘을 살펴본다. 챕터3에서는 더 흥미롭게 윤리의식이 낮은 직원들을 다루고 있다. 예를 들면 회사 내 불륜이나 회사 경비를 사비로 쓰거나 탈세하거나 직장 내 성추행, 폭력, 따돌림 등이 그 유형이다.

챕터4에서는 몬스터 시니어 직원이다. 쉽게는 나이 많은 부하직원인데 가장 어려운 직원 유형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마지막 챕터 5에서는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문제 유형의 몬스터 직원들과 함께 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가짜 영수증으로 경비를 가로채서 유흥에 탕진하는 부하

업무시간에 회사 컴퓨터로 주식을 거래하는 부하


그나마 몬스터 직원 유형 중에 평범한 축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에서 쓰여진 책이라서 곳곳에 그런 느낌이 묻어있다. 사건이 일어난 회사의 대략적인 특징과 등장인물들을 묘사하는 장면이 그러하다. 한국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적지 못했을 것 같은데 오히려 더 리얼해서 좋았다. K바야시, B우치 등등 . 충격적인건 회사 지침을 아무 거리낌 없이 어기거나 윤리의식이 결여된 사람들에게 일반 상식이 통할리가 없는데 그걸 간과했다가 나중에 뒤통수를 맞고서야 놀라는 점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비밀이 드러나서 퇴사를 요구받으면, 꼭 그렇게 회사나 상사를 상대로 협박하고 고소를 날렸는데 어디서 그렇게 비밀 자료들을 모아뒀는지 의문이다. 결국 강경한 대응이 있고나서야 제 발로 걸어나갔다고 한다. 그런데 그 행위도 얄팍하다. 앞에선 순순히 자신이 잘못했으니 퇴사하겠다고 말하고서는 나중에 알고보니 회사 중요 데이터를 싹 삭제하고 사라졌다고 한다. 고소하지 않은 회사가 대단하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그 중에는 안타까운 사례들도 있었는데, 이를 테면 계속 클레임이 끊이지 않던 직원의 경우였는데 당시엔 사람들이 함께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일을 나눠서 부담해야 하니 몬스터 직원을 많이 미워했던 것 같다. 하지만 알고보니 빚에 시달리고 있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실수를 저질렀던 것이고, 결국 부모님이 빚을 갚기로 하고 퇴사해서 고향으로 내려갔다고 한다. 물론 잘못이지만 누구나 살다보면 경험할 수 있는 일인데 그 이면을 알아채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상사로서 자책하는 장면도 나온다. 회사에서 갑자기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도 좋아보였다. 정말 우리 사회에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많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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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종의 조건 - 관심을 무기로 시장을 장악한 사람들의 법칙
임홍택 지음 / 웨일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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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관종'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좋지 못한 이미지를 떠올렸습니다. 관심을 받기 위해 과도한 행위를 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새는 자기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내면서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상관없다는 분위기로 반전되면서 비슷한 단어인 '인싸'도 긍정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사람을 떠나 재화로 넘어가보더라도 사람들에게 관심을 얻지 못한다는 것은 쇠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어느 상품이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아야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거부감을 일으키는 과도한 행위가 아닌 진정으로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인지, 있다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집니다. 책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개인/조직/마케팅/사회 총 4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이기는 관종'으로 정의합니다. ​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도전하는 플랫폼인 '유튜브'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가학적으로나 엽기적으로 웃기던 과거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요구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수준도 많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럴 때는 자기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진실성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로 오랫동안 관심을 받는 것은 한계가 있기도 합니다. 모두의 마음을 맞추기란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럴 땐 단순히 버텨서 이기는 것이 아닌 남과 다른 차별화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찾는지에 대한 힌트를 제공합니다. 실제로 성공한 사례가 나오는데 남들이 눈치 채지 못한 부분을 누구보다 빨리 캐치해내는 능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 무엇보다 실력과 열정, 그리고 화제성 모두의 조합이 잘 이루어져야 하는데 때때로는 화제성에만 중점을 두고 달려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짓 루머가 많이 퍼져나가기도 합니다. 유명인의 이름으로 명언이라며 돌아다니는 것들 중에도 실제로 가짜가 많다고 합니다. 진위확인 없이 퍼지는 가짜들은 결국 신뢰를 잃어 부정적인 결과로 돌아오기 때문에 유지되기 힘듭니다. 조직문화에 적응하는 방법도 비슷했는데요, 조직에 적응하기 위해 잘못된 관종을 택하고 있는 이들이 많아 이들을 위해 올바른 사회생활의 팁을 전해주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사람들에게 관심을 억지로 요구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좋은 관심을 받는 방법은 어떻게 보면 세상을 슬기롭게 살아가는 전략이기도 해서 실제로 응용하면 나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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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 파워 다이어트 - 비타민신지니의 하는 만큼 빠지는
신지은 지음 / 북스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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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비타민신지니'를 운영하눈 저자가 책을 냈다. 관심잇던 유튜버라 기대했는데 집에서 홈트로 따라하기에 좋은 동작들이 많았다.


1장. 당신의 운동은 잘못되었다에서는 왜 살이 안 빠지는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잘못된 다이어트 방식을 살펴보고 2장. 한 달 기준으로 완벽하게 빼는 지방타파에서는 기본적인 동작들을 3장. 3일 만에 태우는 집중 타파 운동운동에서는 그보다 난이도 있는 동작들을 실행한다.

그리고 팔뚝, 등, 배,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로 부위를 나누어 다루고 있어 개인이 신경쓰는 부위를 좀 더 집중해서 할 수 있도록 선택사항이 주어지는 것도 좋았다. 그 외에도 시간을 내 짬짬이운동, 라인교정운동등이 실려 있다.

동작은 그림으로 설명되어 초보자라도 따라하기 쉽다. 운동횟수 좌우10회씩 /운동 세트 3세트 등이 적혀 있다. 아침운동으로 격한 운동은 힘들어서 유산소로 대체하곤 하는데, 책에서 아침 루틴 운동을 제시하고 있어 그대로 따라해보는 것도 괜찮아보였다. 무엇보다 침대 위에서 할 수 있는 8가지 동작을 추천하고 있어서 크게 힘들지 않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약간 숨 찬 정도로 계속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3일 지방 타파 운동에는 동작들이 난이도가 있어 힘이 들어가는 것들이 많았다. 하루 5천보도 걷지 못한 이를 위한 저녁운동, 폭식 후 주말 운동들이 실려있기도 하다. 실제로 따라해 봤는데 실제 한두시간 하면 땀이 나는 운동들이라 힘들기도 했다. 항상 근력을 키우면서 다이어트 하고 싶었는데 기존에 하던 유산소 운동이랑 병행하면 효과가 좋을 것 같아서 계속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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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손님 - 룹탑 불법체류자들
이재욱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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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도 보편화 되지 않은 시절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용이 불법이던 그 때 한국으로 넘어온 이들의 생활이 어떠했을까. 불법이고 말도 잘 통하지않는 낯선 나라에 돈을 벌겠다는 각오로 들어올 때의 마음은 또 어땠을까. 그 시절에 저자는 우연히 그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도움을 주고 교류했다고 한다. 그래서 소설임에도 사실에 기반한 내용이 많다고 하여 기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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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소제목만 봐도 슬픈 내용들이 많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내의손님, 남편대행, 위장결혼, 이름버린코, 일리갈 베이비 코피노, 방랑자레이, 아빠 얼굴 익히기 등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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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불법 체류자는 미혼보다는 기혼이 더 많았다. 가족을 위해 구성원 중 한 명이 희생하는 구조는 해외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은 현실 같았다. 다만 그것이 해외로 까지 이어질 뿐. 그들 모두 구구절절 사연도 깊다. 실제로도 티비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가족을 초청해 한국에서 머무는 프로그램도 보여준 적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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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도 비슷한 경우가 등장한다. 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남편, 그리고 어린아이들, 시어머니까지 위해 여자의 몸으로 낯선 한국행을 택하는 메리의 이야기가 그러하다. 불법체류자로 한국에 와서 타국의 가족들을 위해 노력하는데 책 속 메리의 상황은 더 가혹했고 한국에서 힘든 나날을 보낸다. 한국에 있는 이도 타지에 있는 이들도 힘든 상황 속에서 타인에게 의지하려는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어쩌면 정해진 수순이었을까. 정답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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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모아 가족에게 돌아가겠다는 단꿈이 변해가는 것에는 주변의 환경도 한 몫 했던 것 같다.불법체류자 신분을 약점으로 쥐고 있는 고용주나 몇 질나쁜 한국인들, 결국 불법체류자끼리 뭉쳐 남자와 여자는 서로의 필요에 의해 가짜 남편과 아내의 타이틀을 유지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그냥 자기 한 몸을 던지기도 하고 각자 다양한 선택을 하는 고된 세상살이의 모습이 등장한다. 보는 내내 불과 소설만의 일은 아니리란 생각이 들고 지금도 종종 뜨는 불법체류자에 관한 기사들을 보면 외국인 근로가 합법이 됐음에도 크게 바뀌지 않은 상황들이 남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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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의 힘듦은 비단 그들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불법 체류자를 바라보는 남다른 시선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로 다가올지 생각해 보게 된다. 어쩌면 삶의 고단함을 더욱 가중시켰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무거운 감정을 떨쳐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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