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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파워 2021 - SW가 주도하는 미래사회의 비전
강송희 외 지음 / 하다(HadA) / 2021년 1월
평점 :
디지털 파워 2021의 특별한 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분야 전문가 26인이 공동 저자라는 점입니다.
소프트웨어, 시스템공학 분야의 전문가들로
디지털이 바꾸어나갈 미래사회의 모습을
분야를 나눠 다루고 있습니다.
미래 경제, 미래 기술생태계, 미래 산업,
미래 일자리, 미래 교육, 미래 사회가 그것입니다.
몇 년만 지나면 정규직보다 프리랜서가 많아질 것이라
예측된다니 사회가 정말 많이 변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면
나라의 경쟁력이 되기도 하는데 가장 가까운 예로
재난지원금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옆 나라 일본은 아날로그식으로 한 달동안 지급액이
10%대에 그쳤던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한 달 만에
지급액의 90%를 수령해 나갔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미래산업 부분을 살펴보면 기대되는 것들도 많았는데요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같은 경우는 빨리 나오면
정말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현재 베타 서비스를 개시해 모범운전자들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완전히 차량이 상용화될 때까지는
10년 이상이 걸린다고하니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도 얼마 전, 해외뉴스에서
차량 원격 해킹이라는 기사를 보며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시간이 걸리는만큼
그런 부분들의 과제도 잘 해결되어
출시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미래 직업에 대한 점도 흥미로웠는데요
디지털 관련 전문 직종들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요즘은 인공지능 AI 분야가 대세입니다.
현재 고소득 전문가 직종 종사자들도 업무 특성에 따라
자동화 가능성이 높은 위험직군으로
분류될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의외로 그 중에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있는게
놀랍더라구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용 로봇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고용 충격이 크게 다가올 일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단순히 직업 외에 우리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생겨날 것 같았습니다.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그것을 보유한 자와
아닌 자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더욱 커질 것이라 하는데 정말 슬픈 일입니다 ㅠㅠㅠ
기술이 발전해도 그걸 누릴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으로 나누어진다니
잔인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미래 영화를 보면 발달한 도시에 사는 사람들과
외곽에 사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그런 모습이 완전 허구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되는게
미래에는 인공지능을 기반한
도시건설이 계획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미래생태계를 보면 어느 분야가 발전할 지
명확해 보여서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디지털 대전환이 가져올 우리 미래사회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